역사와 자연의 공존... 미야기 ‘다가죠코스’ 개장
김석범 보도국 국장  |  ksb@kctvjeju.com
|  2025.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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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본 미야기 현은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여 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동북지방의 관문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손잡고
'미야기 올레'를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고대 미야기의 중심지였던 다가죠에 일곱 번째 올레길인
다가죠 코스가 만들어져,
도보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석범, 박병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00여km 떨어진
미야기현 JR 센세키센 다가죠역.

조용한 시골 마을 역 주변이
이른 아침부터 한국은 물론 해외 각국에서 모인
올레꾼 즉 도보여행객 들로 북적입니다.

빨강과 파랑색의 리본을 힘차게 흔드는
리본풀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올레길이 열립니다.

고대 미야기의 중심지에
일곱 번째 올레길인 다가죠코스가 개장했습니다.
동복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특유의 자연 숨길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씽크> 무라이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
"다가죠 코스는 ...... "

정비가 잘 된 올레길의 초입부터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대 귀족들이 동경하는 전통노래 '와카'의
여러 무대가 됐던
유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일본 최초 사적 공원으로 지정된 다가죠 폐사절터와
신사를 지나면
동북역사박물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역사적 자료와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스 중간에 넓게 펼쳐진 논밭과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광활한 자연 풍경은
다가죠코스가 주는 매력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일본 3대 고비석 가운데 하나로서
국보로 지정된 다가죠비와
다가성 창건 1천300년을 기념해 복원한 남문은
이곳이 고대 동북지역의 거점이었다는
역사성을 직접 확인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다가죠 코스의 전체 길이는 8.5km.
올레길을 처음 경험하거나
일본 동복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기에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인터뷰>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


미야기 올레는 규슈. 몽골 등과 함께
제주올레의 해외자매코스로 이미 다섯군데 코스가 개장해
올레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개장하기로 했던 자오.도갓타온천 코스는
주변 지역에 출현한 반달곰 등의 문제로
개장식이 취소됐습니다.

클로징
다가조는 일본 고대사의 중요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해
평탄한 지형을 걸으며 많은 유적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경험 중심의 여행이 잘 받아들여지는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현지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야기현에서 KCTV뉴스 김석범입니다.

        
기자사진
김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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