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껍질이 벗겨진 채 발견된 후박나무 일부가
말라 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인 제주 자연의벗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장 조사에서
후박나무 140여 그루 중 대여섯 그루가 고사됐습니다.
자연의벗 관계자는
"후박나무에 황토를 바르는 응급처치를 했지만,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 많이 고사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성산읍 임야에서 후박나무 140여 그루가
껍질이 벗겨진채 무단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고
자치경찰은 50대 A 씨를
산림자원 관련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