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추진이 잠정 중단됐지만
내년에도 홍보 예산이 반영돼 도의회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오늘 제주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이남근 의원은
기초자치단체 출범이 차기 도정의 몫으로 넘어간 만큼
지금은 지난 3년간 진행된 공론화 과정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진단과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가 어렵고
여러 사업과 단체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는 상황에서
기초 출범 홍보 예산을 편성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성용 의원도
내년에 민선9기가 출범하더라도
바로 기초 단체 설치를 추진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정부 부처와 속도를 맞춰 진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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