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당시 광주형무소 수형인 희생자 유족
10명 중 6명은 신원확인을 위한 채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3 도민연대가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던 희생자 175명 가운데
유족 등 13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60.6%인 83명이 채혈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28.9%는 채혈 대상자인 줄 몰라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답하는 등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유족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족 57%는 서북청년단을 모르고 있었고
알고 있다고 응답한 유족의 61%도
서청이 저지른 가해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4.3 관련 추가 진상 규명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