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전기차 보급 목표를 확대하겠다고 하면서도
관련 예산은 절반 이상으로 줄어 정책 의지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원화자 의원은
내년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의 40%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도민들에게는
정책 기조가 축소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확대 의지는 확고하다며
모자란 부분은 추경 때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제주도가 편성한 내년 전기차 보급 사업 예산 규모는
2천900대 분량으로
목표인 8천대의 1/3 수준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