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러 제주로…식음료 소비 절반 '관광객'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1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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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식음료 시장에서
관광객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식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가격 인하보다는 품질 개선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천40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들 관광객의 소비가
도내 식음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동안
도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설문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식음료업 소비 가운데
제주 방문 관광객의 지출 비중은 52.2%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은
제주 여행 경비의 41%를
식음료, 즉 먹거나 마시는데 사용한 것 조사됐습니다.



관광객들이 식당을 직접 찾아
가장 많이 먹는 메뉴는 회와 고기 등이었고
배달 주문에서 치킨과 회가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회는 현장 식사와 배달 모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워드 분석 결과
긍정 평가에서는 맛이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반면 불친절과 가격은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전체의 68.1%는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비용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고
제주 외식비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만족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6%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 좌희선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장>
“72%가 (식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을 실제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81%는 제공되는 식음들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관광객들은 지불한 가격만큼의 서비스를 받는 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인하에 앞서
맛과 서비스 개선이 이뤄진다면
관광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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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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