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인권헌장이 반대 단체의 소란 속에 선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7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어떠한 폭력과 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도민의 의지를 담았다고 헌장 제정 의미를 밝혔습니다.
오늘 선포식에는
헌장 선포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행사 진행 내내 시위와 함께
야유와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또 행사장을 진입하는 과정에서 몸싸움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동성애를 인정할 수 없다며
모두를 차별하지 않는 헌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