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논란과 관련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오늘 직접 제주를 찾았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오후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이후 4.3 유족회 회의실에서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유족과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다만 현 제도상으로는 등록을 취소하기는 어렵다며
입법 미비 사항에 대해
후속 조치와 대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유족들은
보훈부가 낸 입장문에는
사과 이외에
후속 조치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며.
당초 사전 검증 절차가 있어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훈부에서 책임감을 갖고
향후 개선 방안을 내놓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차후 다시 제주를 방문해
유족들의 입장을 더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참배 이후 취재진에 밝힌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