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격 '나홀로 하락'…땅값은 상승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1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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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4년 만에 상승 전환됐지만
오름폭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도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0.29% 하락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제주가 유일합니다.

도내 표준단독주택 수는 5천 400여가구로
평균 공시가격은 1억 5천600여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0.07% 올랐습니다.

4년 만에 상승 전환이지만
다만 오름폭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도내 표준지는 1만 1천800여필지로
평균 공시지가는 제곱미터 당 10만 2천원 수준입니다.


공시가격은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되는데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동결하면서
전반적인 변동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올해 들어 11월까지
도내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0.89%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세 변동이 제한적이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 : 현혜원 / 공인중개사>
“팔겠다는 분들은 있지만 사겠다는 분들은 없다 보니 그리고 타운하우스가 분양 가격부터 거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단독주택은 조금 하락세로…”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기초수급자 선정 등에 활용되는데
변동률이 크지 않은 만큼
도민들의 세부담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최종 공시가격은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확정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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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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