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광주 5‧18, 세계적 과거사 극복 모델로 기록‧전시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12.28 15:24
광복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제주4.3과 광주5.18을 세계적 과거사 극복 모델로 기록, 전시하는 안을 중장기 과제로 채택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23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두 사건의 해결 과정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록, 전시를 포함해 총 16건의 중장기 기념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안건은 정부조사, 국가기념일 지정, 국가보상, 수형인 무죄판결,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등재 등을 통해 4.3과 5.18이
과거사 해결의 국제적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채택됐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기기록원은 내년부터 관련 기록물 조사와 디지털 콘텐츠 기반 구축에 나서며, 4.3 80주년인 2028년부터 시의성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특별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상설전시실 역사관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