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8일 만에 재개…잔액 통합에 '혼선'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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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시스템 개편을 마치고
오늘부터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사전 안내 없이
잔액 관리 방식이 크게 바뀌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부터 신규 서비스를 재개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앱입니다.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른
데이터 이관과 신규 플랫폼 적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결제와 충전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8일 만에 서비스 운영이 재개됐지만
초기부터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달라진 잔액 관리 방식입니다.


기존 시스템은 카드가 중심이었습니다.

카드마다 잔액이 따로 관리돼
이용자 한 명이
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아
용도별로 나눠 쓰는 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스템은 사람이 중심입니다.

기존에는
A 카드와 B 카드에 돈을 따로 넣어둘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고객 명의의 '통합 계좌' 하나에 모든 잔액이 합쳐집니다.

쉽게 말해
같은 내 명의의 카드라면
어떤 걸 긁어도
하나의 주머니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겁니다.


사전에 이 같은 변경내용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자녀 용돈이나
생활비 목적 등으로
카드를 따로 사용했던 도민들은
당장 잔액 관리가 어려워졌습니다.

실제 제주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도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송이 / 제주시 연동>
“아이가 (용돈이) 만약 부족하면 더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가 없으니까 그게 조금 불편할 것 같고, 그럼 아무래도 다른 카드로 써야 되지 않을까.”

운영대행사 측은
관리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김창민 /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본부장>
“고객 원장으로 아무래도 관리를 하다 보면 실제 개인 간의 선물이나 법인 간의 선물 그리고 정책 수당이 다 고객 정보 기준으로 자금이 이동되고


상품권 원장이 이동되기 때문에 추후에 발생되는 확장성, 서비스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확대되지 않을까.”



탐나는전을 둘러싼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동안 예산 소진을 이유로
할인 혜택을 중단했다 재개하기를 수차례.

이른바 '고무줄 운영' 탓에 도민들의 피로감은 컸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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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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