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의료 접근성 개선"...상급병원 선점 '사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1.14 15:27
영상닫기
         의정 갈등과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대병원이 올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의료권역 조정과 맞물려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 병원이자 거점 병원인
제주대병원은 올해 설립 26년차를 맞고 있지만

의정갈등으로 전공의 이탈 사태를 겪은 이후
병원 경영은 매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병상수는 5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고 가동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순손실은 같은 기간 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역 필수 의료 시스템의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제주대병원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중증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제주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진료 체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전문 진료 질병군 비율이 지난 2024년 40%에 육박하며
현행 기준치인 34%를 이미 넘어섰고

인구 대비 필요한 최소 병상 수 기준인
540 여실 이상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올해 상반기 까지
인력과 장비 등 절대 평가 기준에 충족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우정 /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똑같은 기준이 되면 얼마나 더 전문 질환군을 많이 보느냐에 따라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희 내부 모니터링으로
평가해 보면 절대평가는 충분히 통과되고 안정적으로 상대평가에서도
우월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원정 진료 비율은 약 16.5%로
10년 사이 3배 가량 증가했는데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중증 환자 의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년마다 재지정 될 경우 진료 수준이 높아지고
지역 의료 협진 체계도 구축되면서 의료비 상승 같은
도민 부담이나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국명 / 제주대학교병원장>
"무조건 서울이 아니고 제주와 서울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벗어나
제주 독립 진료 권역 설정이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상급종합병원 한 곳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제주대병원이
선점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