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처리 시설 전면 '지하화'…악취 개선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6.01.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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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도두 하수처리장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지 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하수 처리의 핵심 시설을 모두 지하로 옮기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처리 용량이 크게 늘고 악취 등 주민 민원 문제도 개선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60%를 처리하는 도두 하수처리장입니다.

시설 노후화와 처리 용량 포화로
지난 2023년부터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54%.

하수 처리의 핵심 공정을 지하로 옮기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시설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처리 용량은 하루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늘었습니다.

<문수희>
“하수처리 시설이 모두 지하에 설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던 악취 문제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악취 저감을 위해
탈취 설비를 한 단계 강화하고
환기 횟수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습니다.

특히 모든 공정이 지하에서 이뤄진 후에
외부로 배출되는 구조로 바뀌며
악취 강도가 기존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로운 시설을 가동하면서
오염물질과
부유물질 수치도 크게 낮아져
하수 처리의 위생 안전성 역시 강화됐습니다.

<김승희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총괄과장>
“수질은 전체적으로 기존 처리한 것보다 505 절감됐고 악취 문제도 지하에서 포집해 처리하기 때문에 60% 가까이 해소됐습니다."

올해는 전처리 시설과 찌꺼기,
분뇨 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어 내년에는 육상을
생태 공원과 주민 친화 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202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차준호 한국환경공단 주감독>
"공사가 완공도면 혐오시설이었던 하수처리장이 상부에 생태 공원이 조성되면서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탈바꿈될 것 같고요."

앞으로 남은 공사 기간에
공정 관리와 주민 불편 최소화가
현대화 사업의 성과를 가를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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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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