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가 부른 불길…이틀에 한 번꼴 화재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1.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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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이틀에 한번 꼴로 부주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소각이나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은
부주의 화재 위험이 더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주택 현관문 앞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제습기 위에서
사진을 태우다 불이 옮겨 붙으며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같은 날,
서귀포시 표선면 감귤 창고에서도 불이 나
130제곱미터 내부가 전소되고
보관 중이던 감귤 23톤이 타면서
3천 4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감귤 나무가지와 쓰레기를 태우다 생긴 불씨가 바람에 날리면서
창고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났는데
발전 설비인 열교환기 정비 도중
작업 부주의로 인해
유출된 기름이 고열에 반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부주의 화재는 6백여 건,
연평균 2백 건으로
이틀에 한번 이상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상자는 30명, 재산 피해액은 2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부주의 화재는 계절적 요인과도 밀접합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날이 춥기 때문에
야외 소각이나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겨울철 화재의 절반 가량은
장비 사용이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유병혁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전기장판은 특히 과열 위험이 있으니 외출 전에 반드시 전원을 끄시기 바랍니다. 문어발식 멀티탭을 사용하지 말고, 사용하지 않는 멀티탭은 마개를 씌어 먼지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난방 기기 사용 전, 전기선이나 코드 및 기기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



소방청은
전기 장판 사용시 구김이나 접힘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고
산림청은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겨울철,
담뱃불을 버리거나
불법 소각은 금지하고
화목보일러 불씨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그래픽 소기훈 / 화면제공 제주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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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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