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이 줄어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를 비롯해
특수교육 교사 부족과
교육위원회 존치 문제까지 다양한 교육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축소 문제가 뜨거운 논란이 됐습니다.
정이운 교육의원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학교가
지난해 26개교에서
올해 19개교로 줄었다며
학부모들의 선택권이 크게 제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 정이운 / 도의회 교육의원 ]
" 돌봄교실을 운영함에 있어서 꼭 교실만 고집을 할게 아니라 도서실도 있고 체육관도 있으니까 이런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다 보면 얼마든지 돌봄 수요를 더 확장할 수가 있으니까 이 부분도 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녁 돌봄교실 역시
지난해 46개교 71실에서
올해 49개교 69실로 운영실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내 가용 공간 부족과
강사 채용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싱크 최은희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
"단위 학교만 찾을 것이 아니라 저희가 중점을 두는 것도 국가에서도 그렇고 올해부터는 지역과 함께 하는 거 상당히 강조하고 있거든요.
말씀 주신 대로 학교 간의 연결도 저희가 고민하고... "
또한 제주지역 특수교육 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특수교사 양성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신설 협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싱크 김경학 / 도의회 의원 ]
"제주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제주대학교에 특수교육과 설치를 강하게 주문을 해서 사실은 거의 합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만
뭐 여러 가지 이유로 좌초가 돼 있습니다. "
아울러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제주특별법에 명시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존치해 온
교육의원제도가 일몰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제주교육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