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에서
8억 원 규모의 자금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합 소속 직원이 자금을 빼돌린 뒤
잠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한편
농협도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4일 제주감귤농협 유통사업소 소속 40대 직원 A씨가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피해 금액은
약 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현재 A씨는
가족과 함께 잠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합 측은
최근 직원 인수인계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의 횡령 행위는
약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인력 명의의 허위 계좌를 만들어
인건비를 입금한 뒤
이를 다시 회수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씽크 : 제주감귤농협 관계자>
"중앙회 감사가 나와서 하게 되면 그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조합 측은
현재 해당 사안은 농협중앙회 감사 등 내부 조사와
관련 절차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상급 기관인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최근 감협으로부터
고발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조만간 자체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합의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영상편집 좌상은, 그래픽 유재광)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