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와 전시, 공연을 한 곳에서 치를 수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센터가 오늘(24일)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1센터에서 개최가 어려웠던
K팝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도 가능해져
문화와 스포츠,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웅장한 규모의 건물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 사업비 8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만 5천여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센터입니다.
2센터는
최대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 공간과
300개 전시 부스,
2천 명 규모의 연회가 가능한 초대형 복합 시설입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축구장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4천7백 제곱미터 규모의 다목적홀입니다.
이 다목적홀은
기존 1센터에서 안전 문제로 개최가 어려웠던
대형 K팝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씽크 : 김용범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제주가 맞이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입니다. 기존 국제회의 운영 역량을 한층 확장하는 것은 물론
문화와 산업,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복합 마이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2센터는
지난 2017년 부지 매입 이후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돼 왔습니다.
하지만 2023년 12월 착공 이후
공사가 속도를 내며
약 2년 만에 준공을 마쳤습니다.
제주도는
기존 1센터와
이번에 개관한 2센터를 연계해
대규모 복합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당장 오는 10월에는
전국체전 경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민 / 중문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민들이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고요. 그리고 또 문화 공간으로서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육지 여행객들이나 해외에서 와서 지역 상권이 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센터 개관을 계기로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스포츠·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