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불'…들불축제 '관람객 중심' 새단장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3.13 17:02
영상닫기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들블축제가
오늘 제주시 새별오름 일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미디어아트에 더해
진짜 '불'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부활했는데요.

불필요한 의전과 바가지요금까지 없애며
관람객 중심의 축제로 단장을 마쳤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마을의 명예를 건 힘찬 응원전과 함께
집줄놓기가 시작됩니다.

거친 짚을 엮어 굵고
튼튼한 동아줄을 만들어내는
주민들의 손놀림에 흥겨움이 묻어납니다.

승패를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짚을 꼬며,
오랜만에 이웃들과 어우러져 화합의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 김용식 / 제주시 내도동>
“옛날 생각이 납니다. 저도 내년이면 팔십입니다마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런 행사를 항상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들불축제가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이번 축제에선 지난해 전면 디지털 축제로 전환하면서 사라졌던 달집태우기와 횃불대행진 등 불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부활합니다.”

전통적인 불꽃으로
축제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오름 전면을 무대로 활용한
'디지털 불놓기'를 더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온전히 관람객의 편의와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방문객 중심의 행사 운영을 위해 내빈 소개는 자막으로 대체하고
관행적인 축사와 환영사는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논란을 근절하기 위해
축제장 입구에
실제 제공되는 음식 샘플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양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고
지역 특산품을 2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상생장터도 운영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인터뷰 : 김완근 / 제주시장>
"확실하게 바가지 없고 제주들불축제에 가면 모든 농축산물이 30~40% 할인해서 팔더라, 이런 이미지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 나름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많이 기대하시고 많이들 오셔서 많은 힐링도 하고."



전통적 가치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들불축제.

관람객 중심의 성공적인 지역 축제 모델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