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해상 선원 2명 실종…수색 이어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3.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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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나
배에 있던 선원 10명 가운데
8명은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2명은 실종됐는데요.

해경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다에 떠 있는 어선에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솟구칩니다.

해경 함정이 투입돼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차귀도 남서쪽 90km 인근 해상에서
29톤 급 한림선적
근해자망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배에 있던 선원 10명 가운데 8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50대 한국인 선원 2명은 실종됐습니다.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주방 쪽에서 불이 나 급히 대피했는데,
침실에 있던 선원과
밖으로 빠져 나왔다가
다시 선미로 돌아간 또다른 선원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선은
지난 13일 한림항에서 출항한 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선체가 불에 잘 타는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근해자망 어선은
선미 부분에 주방과 침실 등이 연결돼 있는데
좁고 입구가 하나로 연결된
구조적 특성상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크 : 어민>
"입구가 하나니까 배가 전복됐다든지 화재 시에는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봐야죠. 유독가스로 인해서 안에서 질식해 버릴 수도 있고."

해경은 민간 어선 등과 함께
밤낮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시도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마련해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경이 범위를 넓혀가며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는 상황.

화재 선박은
수심 74m 아래에 침몰한 상태로
수심이 깊어 인양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도 고려하는 한편

구조된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이아민,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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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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