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중과 앞두고 '심리 위축'…미분양 우려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3.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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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규제 강화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제주 또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주택사업 경기 전망과
소비 심리는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집 살 사람이 자취를 감추면서
도내 미분양 사태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제주지역 주택 사업경기 전망지수는
한 달 전보다 15.8포인트 급락한 68.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비수도권 전역에 걸쳐 지수가 하락했는데
수도권발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매수 심리는
제주 주택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소폭 하락한 95.8로 보합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외부 투자 수요가 끊긴 상황에서
도민들의 주택 소비 심리마저 위축되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집을 살 사람이 없다 보니
다 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악성 미분양' 주택이
눈더미처럼 쌓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월 도내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전달보다 3.5% 증가한 2천100여가구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1천965가구로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12월엔 사상 처음 2천 가구를 넘어선 뒤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 이지현 /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제주를 비롯한 비수도권은 지난달 수도권발 회복 기대가 일부 확산되면서 반등했었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예고와 미분양 증가로


수요 기반이 약한 지방 시장에서 부담이 부각되면서 사업자 심리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



지방으로 내려올 여유 자금이 마른 데다
주택 시장의 관망세까지 짙어지면서
제주의 미분양 사태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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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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