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와서 적게 쓴다"…관광객 소비 감소 '과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3.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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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다시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지만
씀씀이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비와 선박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의 소비가 줄어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간 재방문율은
90.1%로
1년 전보다 3.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씀씀이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습니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약 63만 9천원으로 4.6% 줄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항공과 선박 요금이 저렴해지면서
전체적인 지출 경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내국인 개별여행객의
지출 비용을 항목별로 보면
항공과 선박 비용이 12%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역경제와 직접 연관된 골목상권 소비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객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음료가 2.2% 줄었고
쇼핑도 7.1%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1인당 소비는
약 4% 줄어든 140만원 수준으로
이 또한 식음료와 교통비,
숙박비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소비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의 체류일수와 만족도도
사실상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는 0.01일 증가한 3.75일로 그쳤고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08점을 기록했지만
이 또한 1년 전에 비해
불과 0.04점 오르는데 머물렀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여행 불만족 사항으로는
'음식 가격이 비싸다'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9.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 이유라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 과장>
“1인당 소비 지출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향후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 로컬 콘텐츠를 강화하고 워케이션과 장기 체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서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가 증대될 수 있도록 관광 상생모델 협력 구축에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양적 지표를 넘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질적 관광으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현유엄)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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