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 인프라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 지상국 단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우주에서 쏟아지는 위성 데이터를 수신 분석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지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만 7천500여제곱미터 부지에
거대한 돔 형태의 안테나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국내 우주 플랫폼 기업 컨텍이 조성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지상국 단지,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 ASP입니다.
이곳에는 자체 안테나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안테나 등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12기가 구축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ASP는 우주에 떠 있는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는
우주와 지상을 잇는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ASP는 기존 전파 방식보다 속도는 수십 배 빠르고
보안성이 뛰어난
차세대 광통신 지상국도 추가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AI 기반 데이터센터도 갖춰
데이터 수신부터 분석,
전처리까지 한꺼번에 수행하는
우주 데이터 통합 허브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보안이 중요한 시설이지만
일부 공간을
교육과 전시용으로 개방해
우주산업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인터뷰 : 이성희 / 컨텍 대표>
"한반도를 지나는 우리 고객이든 파트너사 위성이 지나갈 때 제주도에 있는 ASP 센터에서 데이터를 다 수신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만든 게 ASP라고 보면 됩니다.
교육과 비즈니스, 인재 육성 등 이 세 가지 조합으로 조금 더 확장해 나갈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지상국 개관으로
제주도는
위성 제조부터 해상 발사, 관제,
그리고 데이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는 제주가 단순한 우주 인프라 구축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우주 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주가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