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늘고 30대 돌아왔지만…20대 탈제주 '여전'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4.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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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출생아 수가 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20대 청년층의 이탈은
여전히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2월 제주에서 태어난 아기는 260명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누적 출생아 수 역시 6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04명 증가한 0.87명으로
10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 폭도 둔화됐습니다.

탈제주 흐름도 다소 꺾였습니다.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는 1천 340여명으로
47년 만에 가장 많았던
지난해 1분기 대비 38% 감소했습니다.

특히 30대 인구는 소폭이지만 순유입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순유출 규모가 둔화됐을 뿐
단 석 달 만에 1천300명 이상이 제주를 빠져나가며
인구 유출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지적됩니다.

무엇보다 1분기 순유출 인구의 60% 이상이
미래 세대인 20대 청년층에 집중되면서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저하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의 출생아 수 반등과 30대 유입 전환을
도정 정책과 연계된 의미 있는 변화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미숙 / 제주도 인구정책담당관>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눌음돌봄공동체를 통해서 다자녀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요."

출생 지표의 호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
보다 구조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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