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출하·소비 '트리플 감소'…실물경제 빨간불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5.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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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실물 경제 지표에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제주의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재고는 또다시 늘어났는데요.

내수 침체에 주력 산업 부진까지 맞물리며
지역 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 지역 산업활동은
생산과 소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며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제주의 주력 생산 업종인
생수 등 음료 생산이 19.1% 급감했고
전기·가스업 등도 동반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제품 출하 또한 3.4% 감소한 반면

팔리지 않고 쌓인 광공업 재고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며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중의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도 얼어붙었습니다.


지난달 제주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지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습니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의복, 가전제품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소비가 위축됐습니다.


생산과 출하,
소비가 일제히 줄어드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발생한건데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
그리고 도내 주력 제품의 매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고보형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주무관>
"음료 시장의 경쟁력 악화와 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자재 수요 감소로 생산,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소비 패턴의 다양성으로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생산 저하와 소비 위축, 그리고 재고 부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경제.

여기에 최근 관광객 증가세까지 주춤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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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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