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에 폐쇄' 만장굴 2년 5개월 만 재개방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5.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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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3년 동굴 입구에서 바위가 떨어지면서
한동안 폐쇄됐던 만장굴이
2년 5개월만에 내일(30)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낙석 지점을 중심으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동굴 내부에
데크와 안전 난간 등을 설치하는 등 새롭게 정비를 마쳤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

용암동굴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돼
비경을 선사하면서
해마다 수십 만 명이 이 곳을 찾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
만장굴 입구 상층부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폐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폐쇄됐던 만장굴이
내일(30)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김경임 기자>
"낙석로 인해 한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만장굴이 다시 개방되는 건
2년 5개월 만입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낙석이 발생했던 지점에는
그물망을 설치해 추가 붕괴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낙석 우려가 큰 동굴 내부 700m 지점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재 안전시설물을 설치했습니다.

입구를 제외한
동굴 내부 약 1km 구간에는
관람 데크와 난간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안전과 통행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김형은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
"노인이나 약자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데크시설 등을 쾌적하게 개선했고요. 특히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써서 전문가 자문을 수차례 거쳤고 여러 차례 설계변경을 통해서

시설을 완공해 이번에 재개장하게 됐습니다."

지난 2023년 두 차례 발생한 낙석은
온도 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세계자연유산본부는
개방 이후에도 안전점검과 함께
낙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진석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팀장>
"인공구조물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이기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다든지 온도 변화 때문에 낙석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가 매달 한 번씩 모니터링을 하고 위험한 구간은 보강을 해서."

새롭게 정비를 마친 만장굴이 다시 문을 열면서
다가오는 휴가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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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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