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내일까지 비, 초여름 더위 여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6.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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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주는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날씨는 여전히 평년 수준을 웃돌며 더웠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무 사이로 굵은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숲내음과 뒤섞인 비 냄새가 가득 퍼진 숲길.

우산을 쓴 탐방객들은
추적이는 빗소리를 들으며 그 사이를 걷습니다.

빗속에서 조용히
숲의 운치를 만끽하며
색다른 매력에 빠져봅니다.

<임성민 / 제주시 연동>
"주말에 너무 더웠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한라수목원에 오게 됐고 비가 올 때 걷는 것도 운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때이른 더위에 지쳤던 요즘.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순간,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반갑습니다.

<이자벨 박 줄리엣 리 변옥희 / 관광객>
"너무 더워서 걱정하고 왔어요 사실은 와서 더울 줄 알고. 처음에 왔을 때 제주도에 내리니까 습도도 있고 좀 더웠어요. (그래도) 와서 구경도 시켜주고 하려고 왔는데 마침 비가 오네요."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사이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비는 내일 오후까지 30에서 80mm,
산지 등 많은 곳에는 최대 12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29.2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7.7도, 한림 28.9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비가 내리며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낮 기온은 24도 안팎으로 분포해
한동안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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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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