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50mm 폭우, 요란한 장마 시작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7.01 15:38
영상닫기
         정체정선의 영향권에 들며 제주 지역의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늦은 장마이지만,
시작부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당분간 오락가락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리 아래로 흙탕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평소에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고 말라있는 곳이지만
밤 사이 산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큰 물길이 생겼습니다.

하천 수위가 차츰 높아지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곳곳에는 통제선에 설치됐습니다.

<김경임 기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도내 계곡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성판악 입구 주차장은 텅 비어있습니다.

산지에 강풍과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박 균 /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지소 근로자>
"(기상청에서) 기상상황을 통보받음과 동시에 연동해서 저희들은 움직이거든요. 그러니까 현재는 정상 부근에 바람도 엄청 심하게 불고 비도 엄청 많이 뿌리고 있다고 봐야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 지역 장마 시작일은 6월 30일.

평년보다 11일 늦었고,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세번째로 늦었습니다.


늦은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246mm,
한라산 남벽 235mm, 표선 114mm 등
산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반면 제주 북부 지역은 38.3mm에 그치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컸습니다.

오후 들어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비바람은 차츰 잦아들었지만,
당분간 오락가락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올라온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2일에 일시적으로 정체전선이 남하했다가 3일 오후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7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비가 내리겠으나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선 가운데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유재광)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