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노장 레슬러, 고향서 마지막 도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7.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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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그 무대에 특별한 도전자가 있습니다.

제주 레슬링을 이끌어온 노장 송현식 선수인데요.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송 선수를
이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제주도체육회관.

한여름 찜통 더위가 가득한 훈련장 안에서
송현식 선수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매트 위를 구르고 있습니다.

올해 35살,
제주도청 소속 자유형 레슬러 송현식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도전을 준비중입니다.

송 선수는 여러차례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과
제105회 전국체전 은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바로 고향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제주 대표로 뛰는 사실상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현식 / 선수 (제주도청) ]
"제주도에서 열리는 만큼 저희 와이프랑 장모님 장인어른 저희 아버지 다 와서 응원을 받을 거기 때문에 정말 저한테는 말 못할 정도로
뜻깊은 자리,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현식은 후배들을 지도하며 재능기부 코치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선수와 지도자의 길을 동시에 걸어온 셈입니다.

[인터뷰 송현식 / 선수 (제주도청) ]
"저 개인으로는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더 운동에 집중한 상태고, 국가대표 자리는 좀 내려놓은 상태고, 이 나이 먹고 마지막 체전이라고 생각하면서 또 더 연장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생각하면서
저희 후배 양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송현식 선수의 이번 제주 전국체전 출전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제주 레슬링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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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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