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건강주치의, 전국 모델로 확대될까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6.08.07 15:10
         지난해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주치의 제도가
전국 확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7개 지역, 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국형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 역시 정부 사업에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주민이 가까운 동네의원을 주치의로 정해 등록하면
평소 건강 상태는 물론
만성질환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도내 7개 마을에서
65살 이상, 12살 이하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데
지난 6월 말 기준 5천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시작된 건강 주치의가
이번에는 전국 확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 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한국형 건강주치의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자체 협력형 모델로 사업 참여를 신청했는데
정부가 추진하려는 서비스와
현재 제주도가 운영하는 모델이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정부 사업에 선정되면
여러 측면에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우선 3년 동안 사업비가 의료 수가 형태로 지원되고
의료진 교육도
정부 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제주도가 가장 기대하는 변화는 환자 정보 관리입니다.

현재는 지자체가 환자 의료 정보를
직접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주치의가 주민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데도 여러움이 있었습니다.

정부 사업으로 확대될 경우
건강보험공단 등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돼
환자별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진료와 관리가 이어지고
필요할 경우 의료기간 간 연계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해서 제도가
곧바로 자리 잡는 건 아닙니다.

대다수 읍면 지역의 경우
의원 한 곳에 의사 한 명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주치의 역할을 더하기에
인력과 시간에 한계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 정부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등록 환자들에게 혼선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양영수 도의원>
“구체적은 부분은 참여 기관과 환자의 인터뷰를 통해 중간 평가를 할 때가 아닌가, 그리고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도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주에서 먼저 시작한 주치의 제도가
전국 모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안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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