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강화됐지만, 여전히 물놀이 '사각지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8.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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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항포구나 비지정 해변에서
물놀이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전이 강화됐다곤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막바지 피서철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물놀이 명소인 판포 포구입니다.

헤엄치거나 튜브, 잠수 장비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깁니다.

안전 펜스가 설치된 포구 방파제에는
예년과 같은 무모한 다이빙객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무분별한 다이빙을 금지하는 등
항포구 안전은 강화됐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익수사고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포구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가 숨졌습니다.

수분 이상 물 속에 엎드린 자세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변 물놀이객과 목격자가 발견해 확인했을땐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사고 목격자>
"이렇게 엎드려 있으니까 노는 줄 알고, 그런데 15분 정도
계속 한 자세로 있으니까 이상하다 해서 주변 사람들이
뒤집어 보니까 얼굴이 하얗게 돼서 막 일어나라고 하면서.."


올해 들어 발생한 익수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항포구나 비지정 해변 등에서
스노클링이나 잠수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달 말에는 서귀포 지역 포구 방파제에서
물놀이를 위해 깊은 바다에 뛰어들 었던
관광객 5명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주변에 있는 테트라포드와 방파제가 높아
물에서 올라오지 못했고
구조 당시 장시간 탈진 상태로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여기 얼마나 위험한 곳인데.. 어머 어머 어떡해."


구조자 발견이나 구급 대응이
해수욕장 보다 늦을 수 있는
물놀이 취약지는 여전히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시설이 없는 읍면 외곽지역 포구는
다이빙 사고 위험이 높고
테트라포트나 갯바위 등에서도
크고 작은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씽크:강순호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장>
"관광객들이 무리하게 다이빙을 못하도록 계도활동을 하고 있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구명조끼 착용 홍보 캠페인과
연안 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이달 말까지 막바지 피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경과 지자체는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평소 지병을 앓고 있거나 음주 상태,
또는 일행 없이 혼자
물놀이를 하는 행위는 삼가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제주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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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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