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해
피의자인 담당 경찰에 대한 구속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종결 처리한
실종 신고 298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범행이 드러나고
허위 종결 이유 등이 밝혀질 경우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긴급 체포 이후 한 차례 석방됐던
부 모 경장이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이나 유치장에서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이라고 장미란 씨 입력하신 거 맞습니까?
허위 종결 인정하시나요?">
하지만 부 경장은 법원 구속 영장 실질 심사와 경찰 수사에서도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 대상자와 연락이 닿았다"
그리고 해제 종결 사유를 입력한 건
"단순 실수" 였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실종 사망 사건 두 건 모두
부 경장과
실종 대상자가 통화했던 기록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허위 주장까지 하면서
왜 사건을 덮으려 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종 수사 업무는
다음 근무자에게 순환하며 인계하는
시스템으로 특정인에게만 업무량이 몰릴 수 없고
실종 신고 해제 종결 처리 실적이
부서 평가나
개인 인사 고과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게 경찰 설명입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부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종결 처리한
실종사건 298건 전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사 범죄가 있는지
다른 실종 수사관들의 해제 종결 처리건과 비교해
유독 건수가 많거나
특이점이 있는 지 등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씽크:정태운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향후 피의자 추가 조사와 함께 관련 자료를 면밀히 분석 엄정 수사하여 송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피의자가 처리한 모든 신고 건에 대해서 전수조사 TF를 가동해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점검해서 철저히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실종 신고 보고 시점과 보고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지휘계통 전반에 대한 고강도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구속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조사 과정에서 추가 범행이 드러날 경우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