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경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담당했던 실종사건 중 무려 60건 이상을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거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허위 종결 사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1) 부 경장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모 경장.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해제 사유를
가짜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팀에 근무했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4개월여 동안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은 298건.
이 가운데 63건은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아예 입력되지 않았거나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12신고 단계에서
오인 신고이거나 실종자가 발견되면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을 수 있고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될 경우 삭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실종 신고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장 씨의 사건도
삭제 건수에 포함돼 있는 만큼
경찰은
추가로 허위 종결한 사안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 경장은
다른 경찰관에 비해 더 많은 사건을 해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 경장이 근무한 실종팀의 사건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미입력이나
삭제한 것을 제외하고
부 경장이 해제 처리한 사건은 235건.
비슷한 기간 근무한 다른 경찰관들이 많게는 137건,
평균 112건을 처리한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주간 근무 시
2인 1조로 투입되다보니
단독으로 처리한 사건 외에도
막내인 부 경장이
프로파일링 시스템 입력 등
업무 처리를 맡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 경장이
"실종자들과 통화한 건 거짓이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범행 동기와 관련한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입건된 경찰은 없지만
현재 진행 중인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내일(1)
부 경장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고
공식 브리핑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경임 기자>
"실종사건 허위종결 의혹을 받고 있는
부 모 경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범행 동기 등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
(영상취재 김용민, CG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