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아 굶주린 제주사람들을 도왔던
의인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복합문화공간이
제주시 원도심에 문을 엽니다.
창업과 문화, 커뮤니티의 거점공간이 될 김만덕복합센터가
오는 16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요.
개관에 앞서
김만덕의 나눔과
제주해녀의 공동체 정신을 미술로 연결한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제주시 건입동에 새로 조성된 김만덕복합센터.
오는 16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일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와
팝업스토어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간 벽면에는
강렬한 색채의 해녀 초상화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김만덕복합센터 개관을 기념해
'의인 김만덕, 제주 해녀를 만나다' 특별전이 먼저 열리고 있습니다.
현직 해녀이자 작가인 이유정 작가와
이호해녀회 해녀 9명이 함께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 김명범/건입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의인 김만덕은 전 재산으로) 제주공동체를 살리셨던 분이시잖아요. 또한 제주 해녀는 서로 돌보고 나누면서 지역 공동체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가
김만덕복합센터에서 서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이처럼 나눔과 연대, 상생의 가치를 담아 문을 열게 된 김만덕복합센터는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창업과 비즈니스,
교육과 관광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역할을 맡게 됩니다.
건입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원도심 활성화 거점 공간으로
청년 창업가와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꿈을 펼치고
관광객들이 모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입니다.
<인터뷰 ; 김명범/건입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그 수익 자체는 김만덕 할머니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청년창업가나 로컬 크리에이터,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비즈니스 쇼룸이 마련돼 있고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도 문을 엽니다.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원도심 전경의 휴식처와 문화 공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만덕복합센터는
이번달 공식 개관을 시작으로
주민과 창업가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