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가 생수 유통이 확대되면서
국내 생수시장의 압도적인 1위인
제주 삼다수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삼다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매출액은 2천 960억원.
전년 대비 11.7% 감소했습니다.
40%대를 유지하던 삼다수 점유율도 한때 3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순수익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2024년 748억원이었던 순수익은 지난해 446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전년대비 40% 이상 감소하면서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개발공사는
최근 초저가 PB상품 생수 물량과 대체 음료 제품이 급증하고 있고
가정마다
정수기 설치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삼다수 물류비 단가 인상 등 영업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단가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국제정세에 따른 석유가격 증가로
페트병의 주 원료인 페트칩의 단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고석준/제주도의회 의원>
"국내 생수 시장이 재편됐잖아요. PB 시장이 활성화되고 해서 매출액 급감에 따른 영업이익 급감…. 그래서 개발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리고 제주도 1위 기업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지적한 사항이고, 앞으로 행정자치위원으로서 견제와 감시를 하고…."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는 제주삼다수.
최근 새로운 사장이 취임한 가운데
급변하는 생수 시장에서
삼다수의 경쟁력을 어떻게 회복시킬지,
구체적인 경영 해법을 내놓는 것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