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에어로빅힙합' 경기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열띤 응원전 속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경기장을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심장을 울리는 경쾌한 비트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선수들이 탄력 넘치는 스텝으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빕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남고부 선수들의 절도 있는 힙합 퍼포먼스부터 여자일반부 선수들의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기술까지.
익숙한 음악에 맞춘
선수들의 완벽한 칼군무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기존 에어로빅의 신체 역동성에
스트리트 댄스의 힙한 감성을 결합한 '에어로빅힙합'은
이번 제주 전국체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동호인 위주의 생활체육을 넘어
엘리트 체육으로서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완벽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예찬 / 서울 대표 (남고부) ]
"일단은 에어로빅힙합의 매력은 노래에 맞춰서 자기가 준비한 안무를 재미있게 표현하는게 저는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경기 내내 관중석을 수놓은 것은 화려한 야광봉과 형형색색의 플래카드.
선수의 고난도 동작이 성공할 때마다
여느 아이돌 콘서트장 못지않은
뜨거운 함성과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권소진 / 제주 대표(여일부) ]
"제주로 첫 출전인데 제주도에서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우선 잘 해보고 싶었는데 제대로 했을지는... 너무 감사합니다. "
순위 경쟁을 넘어
선수와 관중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연 에어로빅힙합.
가장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당당히 축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