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 미미 크루즈 기항지…대안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8.27 17:10
크루즈가 제주에 많이 온다해도
그게 무슨 좋은 일이냐며
반문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만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크루즈 포럼에서는
이런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58만여 명.

올해는 65만명, 내년에는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이제는 제주가 아시아 최고의 기항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잠깐 들렀다 가는 기항지에 그치면서
실제 도민들이 느끼는 경제효과는 미미하기만 합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크루즈 관광객 10명 가운데 8명은
대기업 면세점을 이용했다는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기항지에서의 관광 만족도나
기항지 주변에 대한 경제 효과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왕 요우농 / 상해 오송구 국제크루즈터미널 발전유한공사 대표 >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는 크루즈는 관광과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데 쇼핑은 만족하지만 관광은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에따라
크루즈 관광객들이 기항지에서 즐길 수 있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크루즈업계 전문가들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축제를 개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제주의 크루즈 관광객은
중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중국 현지에서의 홍보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헬렌 황 / 코스타아시아 사장 >
제주도에 문화유산이 많은데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이를 알리고 관심을 이끌어서 크루즈 관광 욕구를 유도해야 합니다.

< 코야나기 요시/ 일본 후쿠오카 항만국 국장 >
(관광정보의) 상호 교환, 경험, 발견 등이 증가되면 크루즈 여행이 점점 다각화될 것입니다.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강태석 / 제주도 해양산업과장 >
선석 배정할 때 최소한 주요관광지 2-3군데 들르고 면세점 들르는 시간을 줄여서 재래시장에 풀어놓고, 국내여행사나 제주도 본토
///
여행사를 써야 우선권을 주겠다고 해서...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크루즈 산업이
지역경제와 도민에게 도움되는
효자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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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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