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입학때부터 졸업할때까지 엄격한 기준을 내세워
유학생들의 수준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 2학년인 필리핀 출신의 발데즈씨
제주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필리핀 대학에서 선발된 장학생지만
본과에 편입하기 위해 한국어 강좌를 이수해야 했습니다.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진 않고는 입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샤메인 발데즈 / 제주대 영어교육과 2년(필리핀) ]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는 여기서 배우는 모든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유학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 "
실제 외국인이 입학할 경우 한국어 능력시험인 토픽 3급 이상을,
편입하거나 졸업하기 위해서라도 토픽 4급 이상을 요구합니다.
까다로운 입학 기준과 달리 재학생과 1대 1 멘토링제를 운영해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 인터뷰 항천 / 제주대 입학 준비생 (중국) ]
"예전부터 한국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주대학교도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한국어를 공부해서 입학하고 싶습니다. "
이 같은 엄격한 입학 심사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제주대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은 전국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CG-IN
교육부가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수업을 받기 위해 충분한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제주대학교 유학생들의 언어 기준 충족률은 57.5%로
전북대학교 다음으로 지역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대 외국인 학생들의 수업 이수 능력이 다른 대학 유학생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겁니다.
CG-OUT
[인터뷰 강영훈 / 제주대 국제교류본부장]
"유학생 수가 서울을 제외하고 다른 국립대학들은 하향세인데 제주대만 매년 백명에서 백50명 늘고 있습니다. 언어 기준 충족률은 유지하려고 "
어학 능력이 뛰어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도 가장 적었습니다.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외국인은 학부생 353명을 포함해
대학원생과 교환학생 등 모두 799명입니다.
엄격한 심사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주대학교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