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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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 아침 제주에 있는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 설치 협박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고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원 등 14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제주에 전국 최초로 AI 기반 자치경찰 치안드론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CCTV 사각지대인 중산간 일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나 농산물 절도 순찰 등에 주요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빨간
제주 유일의 고교 야구팀, 제주고등학교 야구부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과 지도진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가운
밤 시간대 제주항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로 난폭운전을 한 2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취재진이 당시 현장 CCTV를 확보해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은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급가속과 급제동, 이른바 드
이 시각 제주는
  • [뉴스 클로징]__ 거문오름 신비
  • 여> 만 년의 시간을 간직한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이 예약제를 풀고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남> 18일까지 오랜만에 개방 행사를 여는데요.. 숨겨졌던 용암길까지 걸어볼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연휴에 시간내셔서 제주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여> 목요일 kctv뉴스를 마칩니다.
  • 2025.08.14(목) 16:45  |  오유진
KCTV News7
00:34
  •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419억원…매출도 감소
  • 제주항공이 오늘(1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영업손실 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66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천32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천166억원 감소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실적 부진 요인으로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운항편수 축소로 인한 매출 감소, 여행 수요 증가세 둔화 등을 꼽았습니다.
  • 2025.08.14(목) 16:44  |  김지우
KCTV News7
02:48
  • 2차 추경 125억 원 조정…행정체제 50억 삭감
  • 정부 추경에 맞춰 진행된 제주도의 올해 두번째 추경안이 진통끝에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행정체제개편 예산 50억 원이 포함해 제주도 예산 125억 원이 삭감됐습니다. 감액된 예산은 읍면동 사업에 증액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3천 933억 원 규모의 추경안 가운데 125억 원을 감액했습니다. 특히 주민투표 실시의 불투명 속에 198억 원을 편성하며 논란을 낳았던 행정체제개편 예산은 전액 삭감 의견도 있었지만 집행부의 강한 의지 속에 50억 원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대신 주민투표실시 등 행정체제개편 절차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이후 예산을 집행한다는 부대 의견을 달았습니다. <싱크 : 강상수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된 예산은 주민투표 등 관련 절차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이후에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채택했습니다.” 삭감된 125억 원은 농로와 배수 정비 등 읍면동 주민 불편 해소 사업에 증액됐고 이 과정에서 타당성 논란으로 집행부와 의회간 의견차를 보이며 진통을 겪었고 본회의 시간에 다다러서야 가까스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정부 추경에 맞춰 이뤄진 이번 추경 기조에 맞춰 민생 경제 회복과 거리가 멀거나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사업을 삭감하고 추진이 시급한 읍면동 주민 숙원 사업에 증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각 사업에 시급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오영훈 지사도 본회의에서 증액된 사업에 동의하며 확정된 예산이 즉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번 2회 추경은 정부의 민생 지원책과 발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긴급 재정 투자 성격이 강합니다. 확정된 예산이 즉시 효과를 내도록 신속하고 책임있게 집행하겠습니다." 본회의 폐회식에서는 이상봉 의장과 오영훈 지사가 행정체제개편을 둘러싼 각자의 입장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봉 의장은 행정체제개편 구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며 예고한대로 여론조사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이 포함됐다며 이는 정부 또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이행의 공동 주체가 됨을 의미한다며 주민투표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더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박병준)
  • 2025.08.14(목) 16:39  |  문수희
KCTV News7
00:40
  • 북촌 학살 생존 '고완순' 어르신, 국민임명식 참석
  • 4.3 북촌 학살사건 생존자이자 4.3 세계화에 기여한 고완순 어르신이 광복 80주년 국민임명식에 참석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 어르신은 국민대표 80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됐고 내일(15) 행사에서 대통령에게 국민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고 어르신은 1948년 1월 북촌 학살사건에서 가족을 잃고 생존한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 속에도 수백 차례 4.3 증언에 참여하고 유엔본부 국제인권 심포지엄에서도 4.3을 알리는 등 4.3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2025.08.14(목) 16:30  |  김용원
KCTV News7
03:02
  • "전통시장의 숨은 소방수…세이프 가이드"
  • 전통시장은 점포가 모여있고 노후된 곳이 많아 불이 날 경우 순식간에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전통시장에서 세이프가이드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퇴직한 소방관들로 구성돼 전문성을 갖추면서 화재 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어르신이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봅니다. 소화기 위치를 비롯해 소화전을 열어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전통시장 화재 안전을 책임지는 세이프가이드입니다. 소화전 주위나 내부에 쌓여있는 물건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직접 치우거나 상인에게 친절히 안내를 하기도 합니다. <싱크> "이 앞에 두면 안 돼요. (네네. 저기다 놓을게요.) 네, 더운데 고생하세요." 10년 이상 근무한 퇴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세이프 가이드. 한 달에 20일, 시장에 설치된 소화기 등 비상소화장치를 점검하고 화재 취약 시간대인 저녁 시간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관으로 활동했던 전문성을 살려 점포에 맞춘 화재 예방 컨설팅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변창환 / 전통시장 세이프가이드> "시장 상인분들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고, 필요한 사안이 뭔지 확인해서 (화재 예방)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고. 소방용수 유사시에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나 시정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제주에서 활동중인 세이프 가이드는 모두 6명. 도내 전통시장 6곳에 1명씩 배치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노후된 곳이 많아 불이 나면 순식간에 번지며 대형 화재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제주의 경우 대부분 30년 이상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만큼 전문성을 갖추면서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해 화재 예방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태건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대응과> "수십 년간 (소방관으로) 활동을 하다가 퇴직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위험 징후를 빨리 포착하시고 화재가 났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인들과 소통도 원활해서 점검이나 컨설팅 했을 때 상인 분들의 거부감도 없습니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제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세이프 가이드. 오늘도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인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영상편집 : 김용민)
  • 2025.08.14(목) 16:20  |  김경임
  • 중간영상(40초)
  • 1932년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민족적 차별에 항거한 해녀항일운동 오늘날까지도 후세에 전하는 살아있는 증언이자, 해양을 수호하는 공동체인 제주해녀 광복 80주년 숨비소리로 가득 채운 독도 앞바다에 퍼진 해녀의 울림
  • 2025.08.14(목) 16:10  |  박병준
  • 2차 추경 125억 원 조정…행정체제 50억 감액
  • 제주도의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안을 125억 원 감액하며 의결했습니다. 특히 198억 원이 편성되며 논란이 일었던 행정체제개편 예산의 경우 50억 원, 버스 준공영제 예산도 12억 원이 삭감됐습니다. 감액된 예산은 농로나 배수로 개선과 같은 주민 불편 해소 사업에 증액 조정됐습니다. 이상봉 의장은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이번 예산 심사는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살펴 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신속한 집행을 도정에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 구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며 여론조사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의회의 증액 부분에 동의를 표했고 이어 인사말에서 확정된 예산이 즉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이 포함됐다며 이는 정부 또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이행의 공동 주체가 됨을 의미한다며 주민투표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더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5.08.14(목) 16:08  |  문수희
KCTV News7
02:42
  • 미리보기> 행정구역안 여론조사…을지훈련 실시
  •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제주도의회가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행정구역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을지훈련에 따른 민방위 훈련도 이번주 예정돼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새정부의 국가균형 성장 전략에 포함된 가운데 행정구역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제주도의회 차원의 여론조사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조사는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29일 나올 전망입니다. 도의회는 여론조사에 앞서 18일 토론회를 열고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주도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도출해낸 행정구역안은 변경 대상이 아니란 입장이어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또 다른 논쟁이 예상됩니다. 지역주민들이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개선을 위한 워크숍이 오는 21일 JDC 엘리트빌딩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형 지불제의 추진성과와 과제를 짚어보고 우수마을 인센티브 방안과 기업의 참여 방안, 성과평가와 모니터링 체계 등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양한 과제가 논의됩니다. 2025년 을지훈련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동안 제주 전역에서 실시됩니다.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해 민방위 훈련이 도내 전역에서 실시됩니다. 통계청, 오는 21일 올해 상반기 지역별 취업자와 고용률, 실업률 등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서귀포시 고용률은 72%, 제주시는 68.4% 기록한 가운데 최근 도내 고용률이 70% 선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별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동대학살을 다룬 연극 ‘안녕 간토’를 오는 24일 오후 3시와 6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합니다. 이 연극은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의 비극적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구럼비유랑단이 공연을 맡았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좌상은 그래픽 유재광)
  • 2025.08.14(목) 15:33  |  최형석
KCTV News7
00:45
  • 제주 국회의원, 상반기 특교세 60억 확보
  •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6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지역구 별로는 제주시 갑 문대림 의원이 애월읍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오라초와 오남로를 잇는 도로개설 사업 등 4개 사업에 30억 원입니다. 제주시 을 김한규 의원은 첨단로 자동제설장치 설치사업, 세화지구 가뭄대비 농업용수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에 10억 원,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은 남원읍 의귀리 배수로 설치사업과 성산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5개 사업에 2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습니다.
  • 2025.08.14(목) 15:24  |  허은진
KCTV News7
03:34
  • 잊혀진 재일제주인 항일 역사…'발굴·재조명' 과제
  • 최근 보훈부에 서훈 신청된 제주 인사 일부가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저항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일본에서 노동, 정치, 자주 운항 운동을 하며 일제에 맞섰고 광복 이후 제주 재건에도 기여했지만 재일제주인들의 항일 역사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일제 강점기 1923년 12월 15일, 제주와 일본 오사카 직항로가 개설됐습니다. 당시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제주인은 해마다 4만 명을 넘었습니다. 부산 등 다른 지역 항구를 왕래하는 이용객보다 약 10배 많은 황금 노선이었습니다. 자연히 일본 자본이 노선 운영을 독점했고 비싼 운임에 제주인들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주 출신 고순흠, 김문준 선생 등이 주축이 돼 조합이 만들어지고 일제에 운임 인하 등을 요구하면서 직접 항로를 운영하는 자주운항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일대에는 재일제주인들의 대규모 노동 사상 운동이 일어나면서 일제의 부당한 탄압과 차별에 맞섰습니다. 일본내 민족운동의 중심에는 재일 제주인들이 있었습니다. <박찬식/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오사카에서 노동 운동이 많이 전개됐습니다. 일부 지식인들은 당시 일본에서 유행했던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상운동, 노동운동, 자주운항운동이 재일제주인 항일 운동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저항 운동이 확산하자 일제의 감시망은 더 촘촘해졌습니다. 1932년 8월 일본 고등법원 검사국이 작성한 사상월보에는 오사카 일대에서 사상운동을 펼친 제주인은 3백명이 넘는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일제주인들의 항일 역사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기록에서만 보더라도 일본에서 활동한 항일 인사는 수백명이지만 현재 보훈부에 추서된 일본 활동 이력의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25명 내외에 불과합니다. 유족이나 일본내 활동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특히 4.3, 조작간첩 같은 이후 사건과 연관된 사상 검증에 휘말리며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씽크:권시용 /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이분들이 다들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활동하셨던 분들이다 보니까 해방 이후에 현재 대한민국 체제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적을 가지신 분들이 있죠. 그런 점 때문에 서훈 신청을 포기해야 했던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제주지역 내에서도 발굴 노력이나 조사 연구가 다른 과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진한 것도 현실입니다. <씽크:손영석 /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특히 재일제주인들이 민족 교육이나 항일 운동에 있어서 큰 역할들을 해오셨는데 그동안 조명을 정말 못 받아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자료를 수집하고 후세에 잘 안 알려진 분들을 재조명하는 작업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항일 투쟁을 전개했던 재일제주인들은 해방 이후 고향 기부를 통해 교육과 경제 등 전 분야에서 제주 재건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의 연대를 제대로 기록하고 국가가 예우하는 일은 더이상 늦어서는 안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그래픽 유재광)
  • 2025.08.14(목) 15:23  |  김용원
KCTV News7
00:41
  • 올해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100만 조기 돌파
  • 올해 제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은 어제(13일)를 기준으로 102만 3천 5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이며, 100만 명 달성은 지난해 보다 9일 빠른 것입니다. 함덕해수욕장이 50만 5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재 10만 명, 이호 7만 9천, 금능 7만 5천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말로 해수욕장이 폐장되지만 이 후에도 당분간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2025.08.14(목) 15:21  |  양상현
KCTV News7
232126
  • '일제 블랙리스트' 제주 독립운동가…첫 서훈 추진 (15일)
  • 오늘은 제80주년 광복절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조선인 요시찰인 약명부'라고 들어보셨나요?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한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인물 정보를 담은 이른바 블랙리스트인데요. 이 명부를 바탕으로 당시 독립운동을 했던 주요 인사 30여 명이 처음으로 발굴됐는데 이 가운데 제주 출신 인사도 5명이 포함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1945년, 조선총독부 경무국의 지시로 만들어진 '조선인 요시찰인 약명부'.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활동을 한 조선인들을 감시하기 위해 이름과 인상착의 등 인물 정보를 모아놓은 문서로, 조선의 각 13개 도에서 작성돼 일본과 조선 보안 관계자와 경찰서 등에 배포됐습니다. 작성된 약명부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 5곳. 사회주의자부터 노동운동가, 민족주의자 등 모두 790명이 실려있습니다. <인터뷰 : 권시용 /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일본 제국주의 입장에서 그 수록된 인물이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래서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이런 것들을 기록한 항목이에요.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했던 그런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하기 위한 그런 장치였던 거죠." 약명부에 실린 전라남도 관할 140여 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독립운동가 37명이 발굴됐는데, 이 가운데 제주 출신 인사들도 포함됐습니다. # 전라남도 약명부에 실린 현호진. 본적은 성산면 성산리. 공산주의를 신봉해 이를 선전하고 노동쟁의를 선동할 우려가 있다고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간 현호진은 이후 재일조선인 노동권 확보 등을 위해 투쟁했고, 오사카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두 달만에 풀려났습니다. 청년 운동을 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조천 출신 김서호도 일제의 감시 대상이였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노동과 사회 운동을 펼쳤고, 전협화학 오사카지부에서 활동하다 또다시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외에도 윤석원, 김정로 등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5명이 이번 서훈에 포함됐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당시 보도된 기사와 공문서 등을 바탕으로 친일 행적 등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일부를 선별해 지난 6월,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습니다. 약명부를 바탕으로 서훈 신청까지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 권시용 /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이번에 신청한 대부분의 분들이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일본 제국주의와 대결했던 분들이에요. 공적은 충분해서 서훈까지 가능하리라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약명부에 적힌 사람 가운데 제주에 본적을 둔 건 35명. 이 가운데 13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서훈 신청한 5명을 제외하고도 제주 출신 인사 10여 명이 약명부에 남아있는 걸로 파악되면서 추가 발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약명부를 바탕으로 처음 발굴된 제주 출신 인사들이 실제 독립유공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CG : 유재광, 화면제공 : 민족문제연구소)
  • 2025.08.14(목) 15:18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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