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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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제주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주를 찾아 동문로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4.3 정신과 재생에너지
정부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에 나선 가운데 제주가 최종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달 중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특구선정에 대한 가능성은 높지만 제주도가 핵심사업으로 신청한 3가지 가운
오늘 새벽 도내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에 근무하던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교무실에선 유서가 발견됐는데, 학부모의 민원을 대응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도교
한국전쟁 당시 1천여 명의 전쟁 고아를 구한 미 공군 딘 헤스 대령의 10주기 추모식이 오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됐습니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헌신은 우리들 가슴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5:59
  • 4·3 기획 ④> 마을 재건·수눌음 가치 "재평가 돼야"
  • KCTV 4.3 송년기획 네번째입니다. 4.3 어멍들은 서로 의지하며 초토화 작전으로 사라졌던 마을을 재건하고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4.3 여성 피해가 축소 은폐된 것처럼 4.3 이후 역사에서 제주 어멍들의 생애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4.3 소개령으로 초토화됐던 중산간 마을. 슬레이트 지붕의 돌담집들이 보입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지어진 4.3 이재민 복구 주택입니다. 1948년 11월 21일, 마을은 불타 없어지고 주민 15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6년이 지나, 국가 주도의 중산간 마을 원주지 정착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작성된 난민 정착 보고서. 중산간 4.3 피해 마을이 5만 분의 1 지도에 지명으로 표시됐습니다. 금악리 복구 계획에는 전체 280세대 가운데 180세대가 정착했고 100세대는 이주 예정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금악리 7개 마을로 돌아간 이들은 없었고 피해주민 1천 130명 가운데 몇명이 정착했는지 이 보고서 만으로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유철인/제주대 명예교수] "여성들이 마을을 재건하는 거나 농사를 다시 하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 국가는 그냥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해서 저는 거의 방임 상태였다고 보거든요." 아버지와 남편, 아들은 죽거나 행방불명됐고 마을로 돌아온 여성들에게 남은 건 잿더미가 된 땅 뿐이었습니다. 피해가 심했던 중산간 한 마을은 가정의 70% 이상이 남성이 없는 홀어멍 세대였습니다. 남성의 노동력이 상실된 마을에서 살아남은 어멍들은 함께 했습니다. 물을 길어다 흙을 밟고 벽과 지붕을 올리며 집을 지어갔습니다. 4.3 소개령으로 수용소에 끌려갔고 혹독한 피난 생활을 경험했던 여성과 남은 가족들에게는 더 없이 안전한 보금자리였습니다. [김춘자 4·3 유족 (88세)] "흙과 물을 부어서 소하고 사람들이 직접 밟고 말리면서 이 집들을 다 지었어. 그 시절에는 어느 누구 할 거 없이 사람들이 멋지게 살았어요. 하나도 싸우지 않고 한 식구같이 살았어요. 다 죽다 살아난 사람들이니까." 반세기가 넘은 지금도 돌집 벽담에는 당시 어멍들의 손길과 수눌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김춘자 4·3 유족 (88세)] "끈적끈적하게 범벅처럼 만들어서 벽에 바르면서 아이고 그때 시절에 아이고 우리도 집도 있어. 집 있어도 집 자랑 말아라. 우리도 집 지어서 살고 있어. 그러면서 이렇게 흙질도 한 거야. " [강경숙 젠더플러스연구소 대표] "홀어멍들과 그 딸들, 어린 동생들이 힘을 합쳐서 마을을 재건하고 밭을 일구고 그렇게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돈을 모아서 마을 기금을 만들었습니다. " 폐허된 마을을 재건하고 마을 살림을 책임진 것도 여성들이었습니다. 국가의 지원은 전무했고, 여성들은 십시일반 돈을 보태며 마을을 일궈냈습니다. 어멍들의 이름이 적힌 기금 영수증은 마을을 재건하고 무너진 공동체 복원을 위해 연대했던 생존의 기록들입니다. [안관홍/한림읍 금악리장] "그때는 마을이 단합이 잘 됐죠. 서로 살자였거든요. 보릿고개도 있었고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도우면서 살자 했죠. 또 이렇게 재산이 없는 분들은 적게 내도 됩니다. 그렇게 배려도 해서 공동체가 잘 형성된 거죠." 등짐으로 무거운 돌을 날라 길을 만들고 터전을 이룬 마을에는 다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4.3으로 초토화됐던 중산간 마을 300곳 가운데 절반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1948년 아라동 학살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현경아 어르신도 구산마을 재건을 위해 집터를 만들고 손수 주춧돌을 세웠습니다. [현경아 4·3 유족 (105세)] "이 사람은 주춧돌을 밤에 다 세워놓으니 1등 했다고 남들이 다 칭찬하고 나도 성과를 냈고 그렇게 30 세대를 지어서 그 멀리 사는 친척이나 주민들이 모두 이곳으로 와서 집을 지었고 나도 그때 지은 집에 살아. 내가 고생해서 성공해 이룬 거니 고생한 건 생각 안 해." 4.3 홀어멍들은 서로 의지하며 모진 삶을 견뎌냈고 이는 마을을 재건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허영선 전 4·3 연구소장] "이들이 이렇게 강인하게 끈질기게 생존을 위해 이렇게 살았던 힘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가만히 앉아있으면 온 식구가 굶어 죽는다라고 하는 사랑의 힘이라고 봅니다. 원천적인 게 그거예요." [강경숙 젠더플러스연구소 대표] "이 협동과 연대 문화가 없었다면 이 분들은 굉장히 많이 어렵게 살았을 것이고 지금의 제주 사회도 이루어지기 힘들지 않았을까." 하지만 여성의 4.3 피해가 축소 왜곡돼 드러나지 않은 것처럼 4.3 이후 재건 역사의 주체로서 제주 어멍의 희생과 노동, 돌봄의 가치는 70여년 지난 지금도 제대로 평가받거나 기록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4.12.12(목) 13:20  |  김용원
KCTV News7
00:40
  • 봉개동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 원인 '정비 소홀'
  • 최근 제주시 봉개동에서 발생한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는 정비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사고 발생 직전 화물차량이 타이어 정비를 받은 점을 토대로 정비소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정비 과정에서 타이어 볼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비소 직원인 20대 남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제주시 봉개동에서 주행하던 16톤 화물차량의 바퀴가 빠져 인도에 서 있던 보행자를 덮치면서 7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 2024.12.12(목) 11:36  |  김경임
KCTV News7
00:39
  •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내일 아침부터 '비'
  •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려져 내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9에서 13도로 어제보다 1도 정도 낮아 춥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30mm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높은 산지에는 최대 10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4.12.12(목) 11:19  |  김경임
KCTV News7
00:37
  • 제주대 교수회,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 성명
  • 제주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촉구하는 시국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제주대 교수회는 오늘(12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평화롭던 일상을 뒤흔드는 국헌 문란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탄핵 소추를 신속히 의결하고 내란죄 비상계엄 관여자에 대한 처벌과 사법부의 엄정한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시국 성명서에는 제주대 교수회 전체 인원 596명 가운데 157명이 참여했습니다.
  • 2024.12.12(목) 11:15  |  이정훈
KCTV News7
00:40
  • "이상 한파 만감류 관리 주의…보온·환기 중요"
  • 올 겨울철 이상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감귤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연구 결과 영하 3도 이하에 노출된 만감류는 과육과 껍질이 얼어 비타민c 함량이 40% 감소하고 쓴맛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 내부 온도를 최소 영하 1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내부 보온과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눈을 동반한 한파에는 일시적으로 창을 닫아 온도를 유지하고 눈이 내리지 않을 때는 바람이 부는 쪽은 창을 닫고 반대는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2024.12.12(목) 11:13  |  문수희
KCTV News7
00:49
  • '탄핵 정국' 대비 긴급 경제정책협의회 개최
  •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까지 더해지며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도가 긴급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12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도내 경제 관련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의 최근 도내 경제동향과 평가를 바탕으로 도정의 경제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계엄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며 여행과 연말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제주 경제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과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2024.12.12(목) 11:04  |  문수희
KCTV News7
00:42
  • 제주시, 가축분뇨법 위반 49개소 행정처분
  • 가축분뇨법을 위반한 제주시 지역 사업장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제주시가 올해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780여 곳을 지도 점검한 결과 가축분뇨법을 위반한 49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 사항은 미신고 축사 운영과 배출시설 무단 증축, 액비살포 기준 위반 등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신고 축사를 폐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한 개사육 농장 대표자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가축 분뇨 불법 배출과 무단 방치 사업장 대표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 2024.12.12(목) 10:45  |  허은진
KCTV News7
00:41
  • 다음달부터 6~12세 어린이 버스이용 '무료'
  •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달부터 일반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대상을 6살에서 12살 어린이까지로 확대합니다. 추가 발급대상은 2012년부터 2019년생으로 2012년생의 경우 생일이 지나면 청소년 요금으로 전환됩니다. 이번 확대조치로 4만 3천명의 어린이가 새롭게 교통복지혜택을 받게 되며 제주 전체적으로 무료이용대상은 18만 8천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제주도는 원활한 카드발급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출생연도별 신청요일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 2024.12.12(목) 10:35  |  양상현
KCTV News7
00:28
  • 행정시 동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모집
  • 양 행정시가 내일(13일)부터 20일까지 동계 대학생,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인원은 제주시 176명, 서귀포시 106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신청자는 공개 추첨 방식으로 선발합니다.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 8일부터 4주 동안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지원 업무 등을 맡게 됩니다.
  • 2024.12.12(목) 10:25  |  허은진
  •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낮 최고 13도
  •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9에서 13도로 어제보다 1도 정도 낮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4.12.12(목) 07:38  |  김경임
KCTV News7
00:21
  • 우도면 야초지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오늘(12) 새벽 0시 5분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한 야초지에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초지 660제곱미터와 소나무 20그루 등이 불에 타 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12.12(목) 07:33  |  김경임
KCTV News7
00:15
  • 한림읍서 70대 남성 경운기에 끼여 숨져
  • 어제(11) 저녁 8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한 밭에서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몸 일부가 끼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12.11(수) 23:45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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