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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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와 함께 지역에 따라 오락가락 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장마가 시작된 건 아닙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국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지난해와 비교해 네 배 이상 늘면서 보건과 농정당국은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50대 여성이 나무 그늘 아래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해상 항로는 물류 혁신의 상징으로 추진됐지만 취항 이후 줄곧 절차적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행정안전부에 이어 법제처도 중앙투자심사를 거쳤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이 사업은 중대기로
제주 최고의 셔틀콕 축제인 '제27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0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올해는 1천2백명이 넘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급 열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서귀포시,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접수
  • 서귀포시가 다음달까지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등록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대상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직불금을 한 차례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고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 원 미만이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격요건에 따라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20만원을 지원되고 면적직불금은 ha당 100에서 134만원이 지원됩니다. 직불금은 신청요건 검증 등을 거쳐 오는 11월 지급될 예정입니다.
  • 2021.04.01(목) 11:06  |  허은진
KCTV News7
00:41
  • 제주시 표준지가 8.05% 상승…'공시가격 현실화' 반영
  •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년 보다 2배 가량 올랐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5천 9백여 필지의 지가 상승률은 8.05%로 4.06% 였던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제주시는 국토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방침에 의해 표준지 가격도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시는 표준지를 기준으로 산정된 32만 6천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의 주민 열람과 의견 제출기간을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 2021.04.01(목) 10:57  |  김용원
KCTV News7
00:31
  •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도민 공모'
  • 제주도가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도민 공모를 받습니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로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제안하면 지역회의와 행정시 심의, 제주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사업이 선정됩니다. 한편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지역과 참여사업, 광역사업 등 3개 분야에 2백억 원 이상이 배정됐습니다.
  • 2021.04.01(목) 10:47  |  김용원
  • 문화와 생활 (4월 2일)
  • 1. 담아, 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예술곶 산양에서 오늘 25일까지 기획전시 '담아, 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에서 보관하고 있던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 9점을 선보인다. (기간: 4월 25일까지, 장소: 예술곶 산양) 2. 바람 한일 교류 미술단체인 ICA 국제현대미술협회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교류전 '바람'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8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바람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기간: 4월 8일부터 21일까지, 장소: 심헌갤러리) 3. 오르다-기억의 공간 이연정 작가의 개인전 '오르다-기억의 공간'이 오는 14일까지 돌담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하고 섬세한 느낌으로 그려낸 제주 자연의 고유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간: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장소: 돌담갤러리) 4. 어떤 풍경 제28회 4.3미술제 '어떤 풍경'이 오는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갤러리 포지션 민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와 여순 작가들을 비롯한 도내외 작가 52명과 대만, 오키나와 등 해외작가 4명이 참여합니다. (기간: 4월 2일~30일, 장소: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포지션 민 제주)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1.04.01(목) 10:47  |  김소연
KCTV News7
00:44
  • 탐나는전 상품권 '부정 유통' 가맹점 적발
  •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부정 유통사례가 행정에 적발됐습니다 제주도는 자치경찰과 지난 달 18일부터 30일까지 탐라는전 상품권 환전 내역이 많은 가맹점 15곳을 조사해 4건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실제 매매 거래 없이 상품권 1천 2백만 원 상당을 환전해 12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가족 사업장을 활용해 상품권을 부당 환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가맹점에 과태료 부과나 부당이득 환수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직적인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 2021.04.01(목) 10:40  |  김용원
KCTV News7
00:24
  • 해경, 한림항 어선서 추락한 40대 선원 구조
  •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부두에서 선원인 41살 A씨가 어선에서 육상으로 이동하다 바다로 추락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1.04.01(목) 10:33  |  김경임
KCTV News7
05:00
  • [포커스 취재수첩] 제주 4· 3길, 개통만 하면 끝?
  • <오유진 앵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는 제주 4·3길의 부실한 관리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취재기자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변미루 기자! 먼저 4·3길을 모르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 설명해주시죠. <변미루 기자> 네. 제주도가 4·3을 테마로 조성하고 있는 일종의 역사·관광 콘텐츠입니다. 지난 2015년 서귀포시 동광마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 코스를 개통했습니다. 4·3 유적지나 관련된 장소를 코스로 엮어서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벌써 생긴 지 6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기대만큼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오유진 앵커> 실제로 4·3길을 돌아보니까 어땠습니까? <변미루 기자> 저희가 취재를 하면서 6개 코스를 빠짐없이 둘러봤는데요. 전체적으로 한산해서 여유롭게 걷기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놀랐던 건, 같은 4·3길 탐방객을 길에서 한 명도 보지 못했다는 건데요. 혹시나 마주치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여기가 4·3길인지 몰랐다는 관광객이나 올레꾼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는 거죠. 실제로 4·3길 탐방객 수를 좀 볼까요? 지난해를 기준으로 각 코스마다 연간 300에서 800명에 그쳤습니다. 하루에 한 두 명 정도 다녀간 건데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올레길과는 대조적입니다. <오유진 앵커> 리포트에서 보니까 관리도 엉망이던데, 왜 이런 겁니까? <변미루 기자> 개통만 하고 관리에 손을 놨기 때문입니다. 현재 4·3길 관리는 도에서 총괄을 맡고, 마을마다 해설사를 1명에서 3명씩 배치해서 맡기고 있는데요. 이 분들이 상시 근무도 아니고, 자원봉사 형태로 예약된 분들만 안내해주는 체계거든요. 그러니까 막상 탐방객들이 4·3길을 갔을 때,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할 센터는 문이 닫혀있고, 지도 한 장 없이 탐방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적어도 길이라도 잘 돼 있어야 하는데 그것마저 안 되는, 이런 총체적인 관리 부실인 거죠. 몇몇 해설사분들은 행정에서 너무 무관심하다. 시설이 파손돼서 지원 요청을 해도 반영이 안 된다. 심지어 사비까지 들여서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런 하소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유진 앵커>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변미루 기자> 그렇습니다.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처럼 해설사들한테만 맡겨놓는 게 아니라, 행정과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나마 관리가 되고 있는 곳들을 보면, 마을이 비교적 적극적인 곳들이거든요. 또 무엇보다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한 데요. 지금처럼 4.3과 무관한 엉뚱한 코스들로 길을 채울 게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녹여낸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개선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알맹이를 채워서, 4.3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는 이름을 붙인 공공의 길이, 이름뿐인 길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 2021.04.01(목) 10:26  |  변미루
  • 낮부터 강풍 동반 비…밤까지 5~20mm (9시)
  • 오늘 제주는 낮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19도로 어제보다 1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5에서 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2에서 4미터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도 제주는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 2021.04.01(목) 06:27  |  허은진
KCTV News7
01:33
  • 3월 31일 확진자 현황 및 단신
  •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다시 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2명, 어제도 2명이 발생해 이틀사이에 4명이 추가되며 누적환자는 6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퇴원 환자는 없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으로의 이관 2명을 제외한 612명이며 입원 환자는 12명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어제와 오늘 이틀 사이에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경상남도 확진자의 접촉자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입니다. 경상남도민인 626번 환자는 지난 23일 관광차 제주에 왔으며 어제(30일)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627번 제주도민은 지난 1월부터 서울에서 머물다 어제(30일) 저녁 김포발 제주항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으며 입도 직후 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된 사례입니다.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과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관광객입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2021.03.31(수) 17:25  |  양상현
KCTV News7
03:46
  • '73년 만에 빛으로'…4·3희생자 추정 유해 발견
  • 표선면 가시리에서 4.3 행방불명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3구가 발굴됐습니다. 4.3 당시 몰살된 일가족 유해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유해가 수습되는대로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표선면 가시리 올레길 너머에 보이는 감귤 비닐하우스. 사잇길을 따라 들어가자 비닐하우스 귀퉁이에서 73년 전 땅에 묻힌 4.3 희생자 추정 유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20cm 미터 깊이 흙 속에서 두개골로 추정되는 유골이 지난 26일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 3구는 지난 1948년 12월 21일 군경의 4.3 초토화 작전에 희생된 가시리 행방불명 주민으로 추정됩니다. <박근태 / 일영문화유산연구원장(발굴 책임)> "직경 40 ~ 50cm 되는 구덩이가 다섯 개가 확인됐습니다. 이 중 세 개에서 두개골 유해 3구가 확인됐고 나머지 한 개에서는 고무신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확인됐습니다. 일단 두개골만 묻혀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발굴해보면 시신이 훼손된 상태에서 묻혔는지 아니면 이장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희생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 그리고 10대 어린이 등 네 명이 이 곳으로 옮겨져 묻혔다는 지역 주민 제보를 토대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발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발굴 지점과 발견된 유해 등이 증언 내용과 대부분 일치했습니다. <강군섭 / 가시리 주민(매장지 증언)> "자기 고모부가 두상만 네 구를 여기 묻었다고 한다. 이 밭이라고 하더라고. 지금 세 구만 나오고 한 구가 안 나온 것은 내 판단으로는 어린아이니까 빨리 훼손된 게 아닌가.." 증언과 4.3 진상조사보고서 내용을 종합하면 발견된 유해는 1948년 11월 중산간 소개령에도 마을 움막과 토굴에서 숨어지내다 발각돼 토벌대에 의해 학살된 일가족 7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굴팀과 4.3 단체, 그리고 유족들은 본 발굴 조사에 앞서 제를 열고 73년 만에 빛을 본 억울한 희생자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수습된 유해는 곧바로 유전자 감식을 진행하고 신원이 확인되기까지 평화재단 봉안관에 안치됩니다. <이숭덕 /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 교수> "우선 신원을 확인해야 되니까 잘 발굴해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분들, 아니면 저희가 가지고 있는 유해를 확인하지 못한 유가족 유전자와 비교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3년 만에 재개된 4.3 희생자 유해발굴 첫 조사부터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나면서 앞으로 진행될 발굴 조사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1.03.31(수) 16:50  |  김용원
KCTV News7
02:09
  • 해안가 안전 시설물 '허술'…'추락 위험'
  • 지난 주말 제주시 한림읍 금능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처럼 해안가 주변에서 차량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차막이 등 안전 시설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여전히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바닷물에 반 쯤 잠겨있습니다. 차량이 바닷물에 잠긴 채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해경을 따라 한 남성이 통화를 하며 물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지난 주말, 제주시 한림읍 금능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한 관광객 몰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차량에 타 있던 두 명이 스스로 빠져나오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였습니다. 운전자의 차량 조작이 미숙하기도 했지만 안전 시설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기본적인 차막이 시설 등 안전시설물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추락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도 없습니다. <행인> "주차할 때 조금만 착각하면 떨어지니까. 그런 게 없게끔 만들어야죠 애초에. 경계턱이나 난간이 있어야죠. 또 (차가) 잘못 들어와서 저녁에 조명이 없으면 직진으로 그냥 (바다로) 빠질 수도 있겠죠." 제주시 내도동 일대 해안가입니다. 바다를 보려 드나드는 차량을 위해 곳곳에 차막이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부서지거나 일부는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했습니다. 임시로 바위를 가져다두기도 했지만 제 역할을 할 지 의문입니다. <김경임 기자> "차막이 등 해안가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자칫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보입니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한 사고는 모두 8건.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의 주의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 보강과 관리 또한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1.03.31(수) 16:46  |  김경임
KCTV News7
02:53
  • 지지부진 곤을동 복원사업…의지는 있나?
  • 잃어버린 마을 화북 곤을동은 4.3 당시 해안가 지역으로는 드물게 초토화 작전이 실시되며 사라져 버린 마을인데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복원을 위해 제주도가 벌써 몇해째 곤을동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은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4.3 당시 해안가 지역으로는 드물게 초토화 작전이 실시된 화북 곤을동. 하루아침에 주민 10여 명이 학살되고 60여 가구가 불에 타 없어지며 수백 년 뿌리내린 마을 공동체도 사라졌습니다. 7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곤을동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있습니다.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돼 있고 역사적 가치도 높아 문화재 지정도 추진돼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곤을동 보존의 근본적인 걸림돌인 사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부터 국비 10억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년 여가 지난 지금,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을까? 곤을동에서 나고 자란 김용두 할아버지.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에 조상 대대로 내려온 땅 3백여 제곱미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곤을동 보존을 위해서라면 토지를 매매할 생각이 있지만 제주도는 한번도 김 할아버지에게 매입 의사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 몇해전부턴 오히려 다른 지역 투기꾼들이 할아버지에게 땅을 팔라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용두 / 곤을동 토지주> "암암리에 와서 (부동산 투기를)하는 거지. 제주도 사람이 아니고... 외항이 오기 전에 들어오면 개발된다고 해서 투기꾼들이 와서 (땅을) 산거야." 제주도는 현재까지 곤을동 전체 39필지 가운데 16필지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목표의 절반도 매입하지 못한건데, 주요 보존 대상지인 안곤을동의 토지 매입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취재진이 직접 안곤을동의 토지대장을 떼서 현재 소유 관계를 확인한 결과, 16개 필지 가운데 대부분 개인 소유의 땅이었고 제주도가 매입한 필지는 단 3개에 불과했습니다. 토지 매입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사이 땅 값은 더 오르고 있지만 올해는 국비 조차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김창후 / 4.3 연구소> "지금 곤을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지 매입이에요. 저게 제주시에 있다보니까 언제 저기에 뭐가 들어설지, 훼손될지 몰라서 토지 매입 방법을 다시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 수년 째 지지부진한 곤을동 복원 사업. 복원 의지는 있는지 의문 마저 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1.03.31(수) 16:46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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