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대법원 제3부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민 3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상필 의원의 배우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임상필 의원은 당선 무효가 확정돼
해당 선거구는 내년 총선때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배우자가 선거 관련으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법정에서 친분이나 경제적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거짓 증언을 한
위증사범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이
지난 2년간 선고된 사건들 가운데
위증 의심 사례를 선별해 수사한 결과
위증을 한 14명과 위증을 교사한 2명 등 1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13명을 약식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위증사범은 사법불신을 증폭시키는 중대 범죄인 만큼
위증 수사 전담팀을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지난해 12월 주차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 차량을 20여 차례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노현미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38살 김 모피고인에 대해
징역 3년6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항소심 과정에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져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제주사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제주 국립묘지 조성 공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28일)
제주시 노형동 부지에서
국립묘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까지
국비 517억 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갑니다.
제주 국립묘지는 27만 4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봉안묘 5천기, 봉안당 5천기 등
모두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됩니다.
제주 국립묘지는 2022년 상반기에 개원하며
특히 충혼묘지에 안장할 수 없었던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도 안장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고
오후에는 산간과 북동부 지역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 기온은 13도에서 16도로
어제와 비슷해 쌀쌀하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 북부와 서부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제주도 앞바다에서
1.5에서 4m 높이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제주는 맑겠고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 오를 전망입니다.
대성호와 창진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성과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마라도와 차귀도 해안에 항공기와 함선을 투입해
실종 선원 13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발견자는 없습니다.
특히 청해진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로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중 탐색을 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투입이 보류됐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을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앵커멘트>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오늘 날씨 어떤가요.
<1>
오늘 아침에도 꽤 쌀쌀한데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가 낮습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쌀쌀한 날씨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2>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도 가량 뚝 떨어졌는데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옷을 여러겹 입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위성>
산간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결빙되는 구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산간도로를 이용하시거나 등반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육상>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7도에서 8도로 시작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한낮에는 13도에서
남부지역은 16도 예상됩니다.
<도서>
도서지역은 7도로 출발해
한낮에도 12도선에 머물겠습니다.
<해상>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확대되고 잇는데요.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
계속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의 날씨정보는 채널20번에서도
확인하실수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도내 주요 마을마다 어귀를 지키면서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함께 이어 온 제주 팽나무.
<조승원 기자>
"제줏말로 퐁낭, 팽나무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또한 제주의 소중한 나무자원입니다.
일부는 보호수나 기념물로 지정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런 팽나무가 최근 시련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카메라포커스에서 들여다보겠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 임야.
잘려나간 나무 기둥과 줄기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땅 속에서 무언가를 파헤친 듯 돌무더기도 쌓여 있습니다.
이 곳에 있던 것은 다름아닌 팽나무.
불과 지난해 봄까지만 해도
이 자리에 서 있던 나무가 갑자기 사라진 것입니다.
<인근 주민>
"퐁낭이 없어지고 경계담도 허물어져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가보니까."
인근에 있는 다른 임야.
<조승원 기자>
"여기도 없습니다."
나무는 보이지 않고 파헤쳐진 흔적만 남았습니다.
<조승원 기자>
"팽나무가 있던 곳으로 보이는 주변 식생도 모두 파괴됐습니다."
멀지 않은 곳의 다른 밭도 찾아가 봤습니다.
<조승원 기자>
"원래대로라면 여기 나무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없습니다."
포장된 도로에 중장비가 다녀간 흔적이 선명합니다.
나무가 뽑힌 커다란 구덩이도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푸른 잎이 풍성하던 팽나무가 자라던 곳인데
나무 뿌리와 가지만 남아 나뒹굽니다.
<인근 주민>
"이 밭에서 2그루 정도 없어졌고. 저쪽으로 가면 저기도 없어졌고..."
문제는 누군가가 임야나 밭 주인 모르게
나무를 뿌리째 뽑아갔다는 것입니다.
현행 법에 따라 지목이 전으로 돼 있을 경우
나무 굴취에 따른 제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목이 임야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행정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나무를 뽑거나 베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뽑힌 임야에
이 같은 허가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굴취된 것입니다.
최근 이렇게 사라진 팽나무가
한림읍 지역에서만 60여 그루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일부 비양심 조경업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자기 땅이 아닌 남의 것을 갖고 무단 벌채해서
다른 데 넘겨서 이익을 본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주 자생 팽나무는 곧게 뻗지 않고
다채로운 멋을 뽐내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많게는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는 게
조경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조경업자>
"울퉁불퉁한 맛이 있습니다. 천만 원 이상 가는 것도 많이 있죠."
실제로 지난해에도 팽나무를 뽑아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형사처벌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행정과 수사당국이 이 같은 행위를 적발하고
처벌로 연결하기까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무를 몰래 뽑은 뒤 옮겨 심고 반출하는 모든 과정이
비밀리에 진행돼 적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행정이 최근 3년 동안 적발한
무단 굴취 건수는 2건에 불과합니다.
<송덕홍 / 제주시 산림보호팀장>
"주변사람들이 알아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수사도 편한 상황으로 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동경로 파악 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날 제주 숲의 형성과 발달에 기여한
노거수 가운데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주 팽나무.
<조승원 기자>
"가치 있는 팽나무가
누군가의 불법적인 돈벌이 수단이 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이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카메라포커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