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화)  |  김경임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 수탁자 공개모집 과정에서 첫 공모 당시 자격에 해당하지 않던 A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고를 늦게 냈다는 탈락업체 측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달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도내 곳곳 부주의 화재 잇따라
  • 어제 하루 도내 곳곳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소나무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삼나무 40여 그루가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의 공터에서 농산물 부산물을 태우다 불이 나는 등 어제 하루만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16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 2025.04.10(목)  |  김경임
KCTV News7
03:13
  • 성산고도 IB 도입?…개편 방향 '오락가락'
  • 성산고등학교의 경쟁력를 키우기 위해 예전 수산 관련 특성화고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교육현안을 점검하는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광수 교육감이 성산고를 표선고와 같은 IB교로 지정하자는 도의원의 제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14년 국립 해사고 전환을 추진했지만 정부 부처간의 이견으로 5년 만에 좌절됐습니다. 2020년에는 IB학교 전환을 검토했지만 학교 구성원의 반대로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후 제2 공항 추진에 맞춰 항공 정비 전문학교로 전환하려던 계획은 고졸 항공 정비 인력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에 백지화했습니다. 10년 넘게 학교 개편 방향 논의에만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시설 투자는 미뤄지고 학교 정체성마저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광수 교육감은 일반고인 성산고를 과거 특성화고로 전환을 추진하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이 성산고를 IB학교로 지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첫날, 현기종 의원은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중인 성산고등학교를 IB학교로 지정해 표선고와 함께 IB특구를 지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IB에 대한 관심이 높고 표선고의 경우 모집정원을 초과해 지원자가 몰리면서 지역 학생들이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데에 따른 대안입니다. [녹취 현기종 / 제주도의원 ] "표선고등학교가 정원 (지원자가) 넘쳐나고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가야 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성산고등학교를 IB (학교로) 전환해서 성산,표선을 아예 IB 특구로 지정하는 건 어떻습니까? " 답변에 나선 김광수 교육감은 이 같은 제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성산고의 특성화고 전환이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요. 그거 뭐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구태여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아주 단순합니다. 특성화고 전환을 막아야죠. " IB특구 지정 제안에 김교육감이 긍정적으로 나오자 오히려 질의에 나섰던 현 의원은 경쟁력 강화 차원의 아이디어라고 물러섰고 성산고 개편에 교육당국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10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다시 특성화고로 전환을 추진중인 성산고등학교. 하지만 제주교육 정책 최고 결정권자인 교육감의 오락가락한 발언에 학교 개편 방향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10(목)  |  이정훈
KCTV News7
02:30
  • '무단출입에 담배까지'…한라산 불법행위 여전
  •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불법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정 탐방로가 아닌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거나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특히 올들어 출입금지 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갔다 적발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무 기둥이 파묻힐 정도로 폭설이 내린 해발 1800m 한라산 장구목 구간. 그 위를 걷는 탐방객이 눈에 띕니다. 깊은 눈에 발이 빠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정식 탐방로가 아닌 곳.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지만 이를 어기고 들어갔다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이달에도 한라산 관음사 코스 주변에서 비지정 탐방로에 무단 출입한 3명이 적발됐고, 영실 구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탐방로를 벗어난 2명도 적발돼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정식 탐방로를 벗어나 무단 출입하는 등 한라산국립공원에서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불법 행위로 적발된 사례는 290여 건.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입산 시간, 강풍특보 등으로 내려진 출입 통제를 어기는 등 무단출입으로 적발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한라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야영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까지 무단출입 적발 건수는 모두 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 홍정민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단속팀장>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자연 생태 보호와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자연공원법에 따라서 출입 금지 위반이나 흡연 (적발 시) 최대 200만 원, 20 ~ 6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봄을 맞아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더욱 높은 만큼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무단 출입과 흡연 등 각종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소기훈, 화면제공 : 한라산국립공원)
  • 2025.04.09(수)  |  김경임
KCTV News7
02:32
  • "제주 현안 공약 반영"…선거사범 24시간 대응
  •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 레이스도 시작됐습니다. 제주 정치권도 도민 여론을 반영한 지역 현안 과제들을 선정해 중앙당에 전달하는 등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탄핵 갈등이 대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 운동으로 변질될 상황에 대비해 경찰도 선거 종료까지 24시간 수사상황실을 가동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6월 3일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다. 50일 남짓 촉박한 일정에 지역 정치권도 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3 과 경제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 상급병원 지정을 포함한 7개 현안을 제주 과제로 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대권 도전에 나선 가운데 경선 일정 등이 확정되는 대로 공약 반영을 위한 중앙당 절충에 나설 예정입니다. <씽크:유재구/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선은 내란 완전 종식이라고 하는 그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민과 함께 저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최근 제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제주 5대 과제로 4.3 해결과 1차 산업 고도화 상급 종합병원 지정, 제2공항과 신항만 조기 건설을 통한 지역 경기 부양책 등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다자구도 속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당도 후보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대선 공약 반영 등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씽크:이명수/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 "탄핵 선고가 난 이후로 빠르게 대선 체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와 관련된 지역 공약이나 제주도 차원의 선대위 출범은 공식 후보가 선출된 이후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선 시계가 돌아가면서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도 출범했습니다. 금품수수나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 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 범죄로 정하고 대선 이후인 6월 10일까지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합니다. <씽크:왕태근/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중요 선거범죄에 대해 24시간 단속 상황을 유지 관리하고 우발상황 초동 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탄핵 찬반 갈등에 따른 선거 폭력이나 딥페이크 범죄, 허위사실 유포 같은 불법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5.04.09(수)  |  김용원
KCTV News7
03:09
  •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의대 정원 복귀"
  •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40명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 시대에 다양한 인재 선발 방안으로 의대와 약대 등 특수대학의 정원 일부를 수능 없이 입학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을 최대 70%까지 높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이 증원 이전 수준인 40명으로 되돌아 갈 전망입니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2026학년도 전국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따라 올해 70명을 선발했던 제주대는 시행 1년 만에 증원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의대생들의 복학 비율이나 수업 참여율 등은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일환 / 제주대 총장 ] "전국의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단일대오로 돼있기 때문에 우리 학교 학생이 가령 학년별 몇명이 수업 받고 한다는 걸 밝힐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바로 연락이 와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소위 말하면 굉장히 불미스러운 일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 김 총장은 제주대 의대 정원의 최대 70%까지를 지역 인재로 선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특히 다양한 인재 선발 방안으로 IB학교 학생 등을 위한 열린 전형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내년부터 의대와 수의대, 약대, 교육대 등 특수대학의 정원 일부를 수능점수 없이 입학할 수 있도록 열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일환 / 제주대 총장 ] "(20)26학년도 의과대학 3명, 수의과대학 3명, 약학대학 3명, 교육대학 4명, 사범대학 16명은 수능을 보지 않고 들어올 수 있게 풀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래야만 IB학교 학생들도 마음 놓고 IB(학교)가서 공부해도 저희 대학 좋은 학과를 갈 수 있구나 이렇게 해서 제가 풀었습니다. " IB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대 부설 초,중,고등학교에 IB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제주사대부중과 부설초에 IB를 도입한데 이어 사대부고에서 내년부터 추진하려 했지만 대학 입시 등의 문제로 검토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장은 최근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폐지 논란과 관련해 소통부족으로 학내 구성원들의 오해가 있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09(수)  |  이정훈
  • 도교육청, 올해 신규 공무원 50명 선발
  •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50명의 지방공무원을 선발합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20명을 비롯해 시설관리 23명, 사서와 식품위생 각 1명 등입니다. 원서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5일동안 온라인을 통해 접수합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동시에 실시합니다.
  • 2025.04.09(수)  |  이정훈
KCTV News7
00:30
  • 말다툼하다 숙박업소에 불 지른 40대 구속 송치
  • 제주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 복도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을 방화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4일 제주시 이도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복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해당 숙박업소에 거주하던 여성으로, 다른 방 투숙객과 소음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8일) 피의자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2025.04.09(수)  |  김경임
KCTV News7
00:41
  • 술 취해 경찰 공무집행방해 사건 잇따라
  • 최근 제주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그제(7)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공영주차장 앞에서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날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술에 취해 순찰차 앞을 20분 가량 가로막고 경찰관을 미는 등 폭행한 60대 남성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해 경찰에 검거된 인원은 720여 명입니다.
  • 2025.04.09(수)  |  김경임
KCTV News7
01:08
  • 오늘의 날씨 (4월 9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2도, 서귀포 19.1도 등으로 평년보다 3에서 5도 정도 높았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내일까지 10에서 4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겠고 곳에 따라 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3에서 14도, 낮 기온은 17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 파도가 높게 이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5.04.09(수)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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