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5(화)  |  최형석
어린이날이자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하인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9.9도, 서귀포시 20.8도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날씨속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은 주요 관광지와 어린이날 행사장 등을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비교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20도에서 21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민갑용 경찰청장, 서울 4·3 추념식 참석
  • 제 71주년 4·3 추념식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열린 가운데 경찰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추념식은 제주 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 4·3평화재단,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찾아 헌화와 분향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특히 경찰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민 청장은 방명록에 4·3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한다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 2019.04.03(수)  |  양상현
KCTV News7
02:21
  • 4.3 유족 '특별법 개정'촉구…정치권 항의
  • 오늘 추념식에서 유족들은 4·3 특별법 개정안이 아직 처리되지 못한데 대해 여야 지도부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야 지도부가 추념식장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유족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추념식에 앞서 4·3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일 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해온 개정안이 최근 또 다시 심사 보류된데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싱크 : 유족> “너무 억울합니다. 개정해주세요. 개정해주세요.” 개정안에는 군사재판 무효화와 희생자 배.보상, 트라우마센터 건립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4·3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힙니다. 지난해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고 여야 지도부도 특별법 개정의 뜻을 밝혔지만, 일 년이 지나도록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싱크 : 송승문 /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유족들은 추념식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아쉬움을 전하고 4·3 신고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여전히 진상규명이 완성되지 못하죠. 희생자와 유족으로 계속 추가 확인되고 있는 사정이니까 계속 채워나가야죠.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계속. 최대한 노력해야죠. 4·3 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처리되지 않으면 국회 계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치권의 책임 있는 응답을 기다리는 유족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19.04.03(수)  |  변미루
  • 14개 시도 SNS기자단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 오늘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14개 시도의 블로그와 SNS 기자단들이 오늘 오후 제주 4·3 평화공원에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 대표들은 '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이라고 새겨진 명패를 단 동백나무를 한그루씩 심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각 시도의 명패를 단 동백나무가 4.3 평화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동백숲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2019.04.03(수)  |  양상현
  • 오늘, 맑고 포근…건조특보, 화재 '주의'
  • 제 71주년 4·3추념일인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 전역에서 14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해 포근했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오늘과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며 야외활동에 별다른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 2019.04.03(수)  |  문수희
  • [단독] 경찰, 자치경찰 '내사'…"편파수사 의혹"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2017년 축산분뇨 무단배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특정 업체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자치경찰 간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가운데 금품 등 대가성 여부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승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지난 2017년 여름, 제주를 분노케한 축산분뇨 무단배출 사건. 이를 계기로 자치경찰이 전담부서를 꾸려 수사한 결과 축산분뇨를 무단배출한 혐의로 농장주 4명을 구속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수사 과정에 자치경찰이 일부 업체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국가경찰로부터 내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축산분뇨 무단배출이라는 공통된 혐의를 받는 업자 사이에 일부 업자에게만 유리하게 수사해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경찰서는 최근 자치경찰 간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개인의 일탈에 대한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며 앞으로 참고인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장주와 자치경찰 사이에 대가성 있는 금품이나 향응이 오고 갔는지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치경찰 관계자> "그 과정에서 혹시 어떠한 영향력이 있었냐 없었냐를 보는거지 실제로..." <클로징> "경찰이 자치경찰을 내사하는 이례적인 상황에다 대가성 여부까지 조사하고 있어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9.04.03(수)  |  조승원
  •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 무료 강좌
  •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이 오는 8일부터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도내 외국어 학원과 연계해 이뤄지는 이번 어학 강좌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 언어에 회화 입문과 기초 등 12과정으로 진행됩니다. 강좌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도내 제휴를 맺은 어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2019.04.03(수)  |  김용원
  •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거행
  •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거행됐습니다 .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 도민,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 등 전국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오늘 추념식은 헌화와 분양, 추념사와 유족의 사연 낭독,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념사에서 4.3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 유해발굴과 실종자 확인,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 등을 확대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송승문 4.3 유족회장은 정부가 과거사 문제 해결을 국정과제로 약속한 만큼 정부와 국회에 8만여 유족이 간절히 바라는 4.3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 2019.04.03(수)  |  김용원
  • ""이제 됐다" 할 때까지 진실 채울 것"
  • 그러면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념사 주요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4·3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의 가장 잔혹한 현대사에 속하는 제주4·3 일흔한 돌입니다. 삼가 4·3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심신의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생존 희생자 여러분, 가족을 잃은 통한을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폐허와 좌절을 딛고 평화로운 제주를 재건하신 도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71년 전의 4월도 우리나라는 찬란한 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제주의 봄은 이념의 광기와 폭력에 짓밟혔습니다. 세계가 냉전으로 나뉘고 조국이 남북으로 갈라지는 과정에서, 무고한 제주도민들이 참혹하게 희생되셨습니다. 이념이 뭔지도 모르는 양민들이 이념의 이름으로 살해되셨습니다. 젖먹이, 임신부, 팔순의 노인까지 광기의 폭력을 피하지 못하셨습니다. 7년 동안 제주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3만 여명이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목숨을 지킨 사람들께는 연좌제와 사회의 낙인이 옥죄었습니다. 산 사람들은 살기 위해 그날의 기억을 억지로라도 묻으려하셨습니다. 반세기 동안 4·3이라는 말 자체가 제주뿐 아니라 뭍에서도 금기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권력도, 풍화의 세월도 4·3의 진실을 덮지 못했습니다. 시인과 소설가와 화가들이 4.3의 진실을 은폐와 왜곡 의 늪에서 끄집어냈습니다. 학생과 시민과 학자들이 탄압을 무릅쓰고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요구했습니다. 마침내 4·3을 가두었던 빗장이 민주화와 함께 열렸습니다. 2000년 김대중 정부 때는 4·3진상규명특별법과 제주4·3위원회가 만들어지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유해발굴과 유적지 복원이 시작됐습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국가권력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셨습니다. 2014년에는 4·3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군과 경찰이 공식 사과 했습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여러분은 동백꽃을 4.3의 상징으로 삼으셨습니다. 도민 여러분 스스로가 동백꽃을 닮으셨습니다. 겨울을 꿋꿋이 이기고 피처럼 붉게 피어 마침내 봄을 여는 동백꽃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은 4·3의 상처와 미움을 용서와 화해로 꽃피우셨습니다. 이 땅에서 피 흘리고 죽어간 모든 사람이 희생자라며, 여러분이 먼저 용서하고 껴안으셨습니다. 애월 하귀리 영모원 빗돌에 새겨진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말씀을 실천하셨습니다. 제주의 용서와 화해는 우리 사회에 감동과 교훈을 주었습니다.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진실의 은폐와 망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의 직시와 기억의 바탕 위에서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우쳐주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과거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을 치유하는 데도 제주는 좋은 거울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는 4·3의 비극과 용서와 화해를 세계에 전파하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거듭났습니다. 올해 6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주4·3 유엔인권심포지엄’은 분쟁과 갈등을 겪는 세계의 모든 지역에 제주의 4·3정신을 발신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역사의 소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며칠 전에도 정부는 4·3희생자 130명과 유족 4,951명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희생자는 1만 4,363명, 유족은 6만 4,378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이 “이제 됐다”고 하실 때까지 4.3의 진실을 채우고, 명예를 회복해 드리겠습니다. 희생자 유해를 발굴하고, 실종자를 확인하겠습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국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과 배·보상 등 입법을 필요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와 협의하며 정부의 생각을 제시하겠습니다. 4·3평화재단 출연금도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께 거듭 경의를 표합니다. 4·3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9.04.03(수)  |  김용원
  • 국방부 "4·3 도민 희생, 깊은 유감과 애도"
  • 국방부가 제주4.3사건에 대해 71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방부는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오늘(3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제주4.3에 대해 군.경을 투입해 무장봉기를 진압한 사건이라는 입장이었는데 이처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처음입니다.
  • 2019.04.03(수)  |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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