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화)  |  김경임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 수탁자 공개모집 과정에서 첫 공모 당시 자격에 해당하지 않던 A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고를 늦게 냈다는 탈락업체 측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달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4
  • 지난달 제주 날씨 '오락가락'…"이상기후"
  • 지난달 제주 지역은 평년 기온을 오르내리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평균기온은 11도로 평년보다 1.1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하순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동안 햇�뼈� 내리쬐면서 제주시 지역 평균기온이 14.8도로 3월 하순 기준 역대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28.8도, 성산 26도로 관측 이래 3월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달 중순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5도 정도 낮았고, 한 달 동안 눈이 내린 날은 3.5일로 평년보다 2.6일 많아 역대 세번째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2025.04.02(수)  |  김경임
KCTV News7
00:30
  • 산불피해 지역 제주삼다수 22만 병 추가 지원
  • 제주개발공사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제주삼다수 22만 병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지난달 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울산과 경북, 경남 피해지역에 구호용으로 0.5리터 3만 3,600병에 이어 이번에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산불피해 지역으로 지원하는 삼다수 물량은 25만 병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형 식수로 지원됩니다.
  • 2025.04.02(수)  |  양상현
KCTV News7
00:42
  • 중국 난징 학생들 제77주년 4·3추념식 참석
  • 난징대학살의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중국 강소성 학생들이 내일(3일)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강소성교육청 관계자와 난징 외국어학교 학생 등 28명이 제주에서 평화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일(3일) 4.3 추념식에 참석하고 4.3평화공원, 주정공장 등 4.3 유적지와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며 제주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어 모레(4일) 열리는 제주-강소 청소년 공동평화포럼에서는 양국 학생 대표들이 '평화 공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2025.04.02(수)  |  최형석
KCTV News7
00:30
  • 자치경찰, 공항 내 수학여행단 특별안전관리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수학여행 성수기를 맞아 공항 내 학생들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수학여행단 입도 혼잡시간대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전세버스를 3층 고가도로로 유도해 다른 차량과의 교통사고와 정체를 예방합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19센터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신속한 구조 구급활동을 위해 119 차량 출동로를 확보합니다.
  • 2025.04.02(수)  |  양상현
KCTV News7
00:36
  • 맑고 포근, 낮 최고 16도…큰 일교차 '주의'
  •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5에서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낮 기온이 14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5.04.02(수)  |  김경임
KCTV News7
00:42
  • 휴어기 앞둔 중국어선 집중 검문, 4척 나포
  • 중국 자체 휴어기 시작을 앞두고 해경이 검문검색을 벌여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들을 적발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마라도 남서쪽 100km 해상에서 조업일지에 투망시간을 적지 않아 제한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을 적발하는 등 지난 한달 동안 중국어선 34척을 검문검색해 불법조업 어선 4척을 나포하고 경고장 2장을 발부했습니다. 제주해경은 자체 휴어기 전 무허가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형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배치해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2025.04.02(수)  |  김경임
KCTV News7
02:52
  • "4·3 완전한 해결 기원"…4월 추념행사 다채
  • 4월의 첫날인 오늘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하는 4.3해원방사탑제가 봉행됐습니다. 오늘 의례를 시작으로 4월 한달 동안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집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 1998년, 제주 4.3 50주년을 맞아 세워진 4.3해원방사탑 주변에 제단이 마련되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당시 4.3을 극복하고 4.3특별법 제정을 위한 염원을 담아 제주섬 곳곳에서 모아 온 돌멩이로 쌓아 올린 탑입니다. 특별법 제정 이후 해마다 4월 1일이면 4.3의 완전한 해결과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4.3해원방사탑제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김창범 /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속절없이 쓰러져 가신 영령님들이시여 미흡한 저희 후손들의 정성을 봐주시어 이승의 피맺힌 한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해원의 길로 영면하시옵소서." <김용범 / 제주4·3도민연대 자문위원> "4·3 77주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이제는 뒤도 돌아봐야 할 때임을 잘 알고 있나이다. 4·3을 세상에 알리려고 제주사람 살리려 애쓴 이들에게 감사하며..."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은 4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거행됩니다. 종교 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유족 사연, 추모공연 등 본행사가 진행되고 추념 광장에는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담은 전시와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참여 공간이 마련됩니다. 추념식 하루 전에는 '기억하라, 저항하라, 그리고 살아남아라'를 주제로 제주아트센터에서 전야제가 열립니다. 전야제는 4.3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예술문화제로 대중음악과 무용, 연극 등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미술로 제주 4.3을 알려온 4.3미술제는 추념일 당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제주뿐 아니라 국내외 작가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젊은 작가들의 전시와 함께 서귀포시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작품을 전시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일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현장 참배가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4.3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과 일본 등 각지에서 4.3 추념 행사가 진행되고, 4월 한달 동안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집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5.04.01(화)  |  허은진
KCTV News7
02:35
  • <4·3 77주년 기획 2> 입양신고 형평성 '논란'…"희생자 차별"
  • 4.3 가족관계 기획뉴스 두번째 입니다. 4.3 희생자의 대를 잇기 위해 사후에 선정된 양자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특례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그 인정 범위가 대폭 축소되면서 유족들은 희쟁자와 양자마저 차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올해 74살의 현봉환 어르신은 4.3때 마포형무소에서 행방불명된 작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자식 노릇을 해왔습니다. 돌아가신 희생자의 양자로 선정된 이른바 '사후양자' 사례입니다. 족보에는 생부 대신, 4.3 희생자인 작은아버지의 양자로 이름이 올랐습니다. 영정사진을 손수 만들어 모시고 수십년 제사와 벌초까지 도맡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입양 신고가 안돼 권리 행사나 상속 관계에서는 배제됐고 보상금도 받지 못했습니다. <현봉환/4·3 희생자 사후양자> "족보에는 양자로 올렸는데 호적에는 안 됐다 말입니다. 보상금이 나와도 고모 이름으로 나오고 사촌들에게 돌아가는 이런 식이죠." 지난해 입양 신고 특례가 도입되면서 뒤늦게 법적인 양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인정 기준을 당시 호주였던 희생자로만 정부가 한정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세칙대로라면 작은 아버지는 호주가 아니어서 희생자 사후 양자 신청을 해도 구제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씽크:현봉환/4·3 희생자 사후양자> "호주인 희생자의 양자로 간 경우만 인정된다고 하면 이건 특례가 아니라 법이 후퇴했다고 볼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 유족회에서 인정 범위를 넓혀달라고 건의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억울한 희생마저 정부는 차별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씽크:현봉환/4·3 희생자 사후양자> "지금 이 입양특례도 제주 실정에 맞게 만들어져서 나와서 피해를 보는 이가 없도록 이뤄져야 하는 거죠." 지난해 9월 특례가 시행된 이후 3개월 만에 유족 105명이 사후 양자 정정 신청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정부 기준에 맞는 사례는 드물고 상당수가 배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4.3 희생자마저 차별한다는 유족들의 비판과 반발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5.04.01(화)  |  김용원
KCTV News7
03:10
  • '헬기·펌프차 투입' 산불 진화 훈련
  •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산불 진압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제주는 산불이 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의 지원이 쉽지 않은 만큼 소방헬기와 특수차량을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의 공동 진화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높게 자란 나무 사이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위로는 시뻘건 불길이 이글거립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여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만에 주위 나무와 야초지 660여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이처럼 산이나 오름에서 불이 날 경우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방이 오름에 불이 난 상황을 가장해 산불 진압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헬기가 바람을 일으키며 저수지로 다가오고, 긴 호스를 이용해 공중에서 저수지에 있는 물을 담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오름은 저수지에서 7km 가량 떨어진 지점. 주위로 오름들이 분포돼 있어 차로 1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이지만, 헬기는 하늘을 가로질러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순식간에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공중에서는 소방 헬기가, 지상에서는 펌프차가 투입돼 합동 진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 헬기가 한 번에 뿌릴 수 있는 물은 1천 9백 리터 가량. 소방 펌프차 용량의 3분의 2 정도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뿌릴 수 있고, 숲이 우거지거나 경사가 급해 사람이나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점까지도 공중에서 물을 뿌릴 수 있어 불길을 잡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제주는 도서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장비나 인력 지원 등이 쉽지 않은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상황.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는 경사가 급하고 험한 산악 지형에도 진입 가능한 험지펌프차를 투입하는 등 공중과 지상에서의 산불 진압 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제주소방안전본부 119항공대장> "우선 119 항공대에 있는 소방헬기 한라매가 투입돼서 일시적으로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더 이상 화재의 확산을 막고 그 나머지 잔불은 진압대원들이 투입돼서 화재를 진압하는 형태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 지역 산이나 들에서 발생한 화재는 50여 건. 올들어서도 지난달까지 벌써 13건이 발생했습니다. 봄철 건조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이 나기 쉬운 요즘. 자칫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2025.04.01(화)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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