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 감귤 출하 폭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11.20 17:51
가공용 감귤 출하물량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감귤가공업체는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가공공장.

감귤이 담긴 대형 컨테이너 박스가 끝없이 쌓여 있습니다.

오늘 하루 처리해야할 물량만 300여 톤.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해도 모자랍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원하는 물량을 모두 출하하지도 못한 상황.

<인터뷰 : 정호철/감귤 재배 농가>
"이제 순번 정해놓고 (가공용 감귤 수거)통마다 사람들이 정해진 문자나 연락 오면 와서 또 비우고 아니면 3일이나 5일 후에 또 비우고…."


올해 유독 대과 등 비상품이 많이 증가하면서
가공용 감귤 물량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조생감귤 수확을 앞두고
가공용 감귤을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농가들이 많아
일시적으로 수매 물량이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 현태진/감귤 재배 농가>
"생산량은 적고 하다 보니까 대과가 많다 보니까 밀감이 너무 커서 거의 가공용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도내 3군데
감귤 가공업체에
24시간 가동을 요청했습니다.

하루 가공용감귤 처리 물량을 1천톤에서
1천 5백톤까지 늘리기 위해 섭니다.

제주도가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수매한 물량은 1만 5천여톤지만
가공용이 쏟아지면서
올해 예상량 5만 6천톤을 전량 수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전병화/제주도 감귤진흥과장>
"우리 제주도는 가공용을 농가에서 나온 전량을 수매할 계획입니다. 하루에 1천톤 정도 가공하던 것을 1천 500톤으로 늘려서 가공을 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가공물량
-----------수퍼체인지------------
처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모든 물량을 수매하기로 한 만큼
농가에서 출하 물량을 적절히 조절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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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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