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 'KCTV 다문화대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12.09 15:43
제5회 KCTV 다문화대상 시상식이
오늘 kctv제주방송에서 열렸습니다.

머나먼 나라에서 제2의 고향 제주로 시집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20년전 필리핀에서 제주로 온 코오티스 씨.

제2의 고향 제주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꾸준한 봉사활동도 펼치며
필리핀 결혼이민자들을 돕는데도 앞장섭니다.

필리핀 통번역사, 다문화의용소방대원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입니다.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코오티스씨는 올해 KCTV 다문화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마리사 카사스 코오티스/필리핀 이주여성>
"처음 왔을 땐 힘들지만 또 노력하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이렇게 사랑하시기를…."

다문화가정의 결실인
다문화 2세들도 어느덧 훌쩍 자라
저마다의 소중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체육활동에 두드러진 능력을 가진 현서는
학교 핸드볼 대표 선수로 활약중입니다.

<인터뷰 : 김현서/미래꿈나무상 수상>
"나중에 꼭 멋진 핸드볼 선수가 될게요."

예술감각에 남다를 재능을 지닌 가림이는
악기 연주와 안무 연습에 늘 열심입니다.

<인터뷰 : 고가림/미래꿈나무상 수상>
"댄스가수가 되는 게 꿈인데 2학년 때 제가 우연히 아트센터 가서 걸스데이라는 그룹을 봤는데 그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너무 멋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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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꿈을 갖게 됐어요."


다문화 생활수기 공모전에는
힘든 상황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허춘란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허춘란/중국 이주 여성>
"이제는 나랏일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과 제가 계속 살아가야 할 나라니까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정과 노력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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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의 미래를 향해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제2의 고향 제주에서 행복을 일궈나가며
살아가는 이주여성과 가족들.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됐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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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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