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 특수' 사라져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1.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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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아직도 신구간 풍습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신구간 특수는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전통 풍속에 따라 이사 수요가 대거 몰리는 신구간.

신구간이 보름이나 남았지만,
도내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이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이 많이 늘어나고
제주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것이 이유중 하납니다.

<전화 인터뷰 :김성철/제주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부장 >
"신구간에 맞춰서 준공되는 경향이 아주 짙었는데 지금은 아파트도 소단지보다는 대단지 위주로 신축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조금은 분산 효과가 있죠."

부동산 업계에서도 신구간 특수가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신구간을 앞두고 수요와 공급이 활발해 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도내 아파트 가격.
------C.G-----------------------
하지만,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달 둘째주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주 매매가격지수도 지난주보다
0.05%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12월 둘째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이달 첫째주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c.G---------------------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데다
주택 거래에서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면서
신구간을 앞두고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화 인터뷰 : 부동산업자>
"올해는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기여서 (분위기는) 조용합니다. 전과 다르게 임대도 많이 나와 있기도 하고… 신구간이라서 오르고 내리고 이런
-----------수퍼체인지---------
영향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전에 비해서 이제는…."


제주의 오랜 풍습인 신구간.

몇 년 사이 큰 변화를 보인 제주 부동산시장만큼이나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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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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