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표심 '변수'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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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1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제주도민은 52만7천여 명으로
4년전에 비해 6만여 명 늘었는데요.

이 중 상당수가 외지에서 건너 온
제주 이주민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가르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6.13 지방선거가 1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C.G IN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는
19세 이상 선거인은 52만 7천210명.

4년전 지방선거 46만 7천182명에 비해
무려 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 C.G OUT

이 기간동안 제주에 순유입된 인구도
5만 4천여 명에 달한 것을 보면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선거인 구성에도 영향을 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 입후보자로 나선 인물들의 셈법도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기존 괸당이라 일컬어지던
제주 특유의 학연, 혈연, 지연 위주의 정치에
'이주민'이란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주민이 고향도 다르고 출신학교도 다른 만큼
누구의 친척, 누구의 동창, 동문 밀어주기보다는
정치 성향에 따른 소신 투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호 /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주민들의 투표성향이 진보적인지 보수적인지에 따라서 제주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 표심에 대한
-----수퍼체인지-----

과학적인 분석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정책위주의 선거가 필요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싱크 : 도지사선거 A 예비후보 캠프 >
"민선 7기 도정을 위한 선거인데 무엇보다도 정책적인 준비나 역량이 제일 중요하고, 차기 도지사로서 적합한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수퍼체인지-----

<싱크 : 도지사선거 B 예비후보 캠프>
"귀촌·귀향에 대해서 행정체제개편과 맞물려서 이주민이 편하게 제주에 와서 살 수 있고, 사업할 수 있게끔 하는 아이템을 같이 개발해서…."

지방선거가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등
속속 시동을 걸고 있는 선거 주자들.

여태 제주선거에서 보여온
특유의 선거 풍토와
개성이 뚜렷한 이주민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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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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