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따뜻한 추석…"한가위만 같아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9.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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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일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추석인데요.

도민들은 도내 곳곳에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햇과일과 나물, 고기와 각종 전까지.

정성스레 차린 추석상으로
풍요로운 가을을 느낍니다.

경건하게 술을 따르고 절을 하며
조상께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가 끝나면 서로 마주앉아 음복을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맞이한 추석.

서로 무탈하게 얼굴을 보는 이 시간이 행복입니다.

<싱크 : 고성범 / 구좌읍 월정리>
"올해도 부지런히 일하고 풍성한 계절이 와서 이렇게 집안 사람들이 다 모이니까 상당히 기쁘지."

공원 묘지에는
하루종일 성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성묘에 나선 사람들은
간단히 음식을 올리며 인사를 드립니다.

꼬마 친구들도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술을 따르고 절을 올립니다.

<싱크 : 노겸환 / 경상남도 김해시>
"육지에서 1년에 설이나 추석 때나 2번 정도밖에 내려올 수밖에
없는데 바쁜 시기에도 이렇게 한번 찾아뵈면서 아버지께 인사드리고
/////

애들도 인사시키는 것들이 뜻깊고 좋은 것 같습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

오늘 만큼은 먼저 떠나가신 아버지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싱크 : 좌재흔 / 제주시 일도2동>
"(돌아가신) 아버지 뵈러 왔고요. 평소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오늘은 다같이 많이 와서 안 외롭게 지내실 것 같아서. 굉장히 좋습니다."

일년 중 가장 밝게 뜨는 보름달 만큼이나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라서 마음이 따뜻했던 시간.

함께여서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될 수 있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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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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