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어려워"…제주경제 침체일로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8.11.21 15:59
영상닫기
제주지역 경기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제주의 주축산업인
관광과 건설, 1차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소비까지 위축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5만 7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명 이상 줄었습니다.

### CG IN ###
중국 국경절과 PGA 투어 개최 등으로 외국인이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내국인은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 CG OUT ###

건설분야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건축착공면적은 12만 제곱미터.

지난 2011년 2월 9만 제곱미터 이후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6% 감소했습니다.

### CG IN ###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월평균 건설 수주액은 539억원으로
2016년 1천 172억원,
지난해 645억원으로 감소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9월 농산물 출하액은 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축산물 출하량은 6만3천두로 24.8% 줄었습니다.
### CG OUT ###

제주지역 경기 침체가 숫자로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 역시 둔화되고 있습니다.

### CG IN ###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1분기 108.6에서 2분기 108.1, 3분기 102.1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CG OUT ###

인터뷰)상인
터미널 전혀 장사 안돼...손님이 한명도 없어...

인터뷰)부영반 / 제주시 일도2동
비싸고, 세금도 막 올리고...집세금이나 땅세금이나 막 올려놓으니깐...


반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 9월에 비해 상승폭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했습니다.

인터뷰)황수빈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사역
건설이랑 관광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소비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는 소매판매지수가
지난 분기에 비해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되면서...


지속되는 내수침체와 투자 감소로 어려워진 제주지역 경기는
당분간
지금의 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